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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코국제관서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5:03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5:03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지진' 3주년을 맞아 지진 등 자연재해 교훈을 재조명하기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1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나흘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리는 이번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의 주제는 '포항지진의 교훈에서 시작된 새로운 기회'이다.

'11.15 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 포항시,경북도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포스코국제관에서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사진=포항시] 2020.11.06 nulcheon@newspim.com

개회식과 시민설명회는 첫날인 11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며 지진․지질과학 및 지반공학 분야 학술발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11.15 지진 지열발전 공동연구단'이 주최하고 경북도․포항시․한동대학교가 후원한다.

시민설명회는 가스전 개발로 유발 지진을 겪은 네덜란드 그로닝겐 지역 전문가와 유발 지진에 대한 사회․법적 대응에 대한 논의, 포항지진에 대한 공동연구단의 연구결과 발표, 도시재건, 경제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트라우마 치유에 대한 전문가 발표,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영상토론이 진행된다.

로비에서는 제2회 포항시 안전의 날을 맞아 안전도시 포항건설을 위한 재난관련 사진전과 '포항시 안전의 날' 홍보 리플릿 배부와 함께 포항지진 이후 걸어온 길에 대한 전시와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학술발표는 포럼의 학술발표회 공동조직위원장인 William L. Ellsworth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와 이진한 교수(고려대)를 비롯 지진과 시추 및 유발지진의 권위자 등 국내 10명, 해외 23명의 전문가가 포항지역 지질과 포항지진, 유발지진 및 단층대 시추, 향후 포항에 필요한 연구제안 등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국제포럼과 관련된 행사개요와 상세한 일정, 발표개요 등은 홈페이지(www.pohangeq.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을 원할 경우 국제포럼 홈페이지로 접속하거나 유튜브에 '2020 포항지진 3주년 국제포럼'을 검색하면 실 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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