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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초접전 美대선 불확실성 속 사상최고 수준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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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초접전으로 치닫는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연방의원 선거에서는 의회 분점이 확실시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부양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에 6일 세계증시가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지난 9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부근에서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3% 오르며 3년 만에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0.9% 오르며 2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프랑스가 역대 최다 코로나19(COVID-19)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유럽 전역에서 봉쇄조치가 연이어 강화되면서, 유럽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초반 0.4% 가량 하락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는 전날 1.95% 급등했으나, 이날 주가지수선물은 0.95% 하락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승리하는 반면 상원은 여전히 공화당이 장악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인세 인상 및 인프라 투자를 위한 정부부채 확대 등의 리스크 요인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IM의 글로벌 주식전략가인 라스 크레켈은 "대선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이든과 트럼프 중 누가 이기든 공화-민주 양당이 상원-하원을 분점한 의회를 통솔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정책 변화를 추진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증시가 받는 영향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정부보다 예측이 더 쉬울 것이라는 예상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바이든 후보가 초경합주 조지아에서 트럼프에 드디어 역전한 가운데, AP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한 상태로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에서 승리하면 280명을 확보하게 돼 승리가 확실시된다.

다만 CNN은 애리조나의 바이든 승리를 반영하지 않고 있어 바이든이 253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애리조나는 개표가 90%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이 153만2062표(50.1%)를 얻어 4148만5010표(48.5%)를 획득한 트럼프를 따돌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주에서 개표 중단과 재검표 등을 위한 소송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선 결과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트럼프와 바이든 지지자들의 거리 시위가 격화되고 있어, 트럼프 캠프 측이 이번 대선이 조작됐다고 계속 주장하면 폭력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통화정책을 동결하고 미국 경제 회복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심각한 양상을 띄고 있는 만큼 상당수 투자자들은 중앙은행들의 추가 경기부양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하고 있다.

전날 영란은행은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내달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현재 멈춤 상태인 미국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도 곧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G그룹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1조달러가 넘는 부양안이 나올 것"이라며 "부양안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이뤄지면 2021~2022년 강력한 경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채시장에서는 미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773%로 미 대선 이전 수준을 밑도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국채 수익률 하락이 미달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92.459로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엔이 미달러 대비 상승하며, 달러당 103.43엔까지 절상됐다.

상품시장에서는 초수용적 통화 및 재정 정책 시대에 인플레이션 대비 헤징 수단으로 금이 부각돼 간밤 금 현물 가격은 2% 이상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유럽 봉쇄조치 강화로 원유 수요 전망이 악화돼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전날 10% 급등하며 201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이례적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내놓으면서 달러 같은 명목화폐보다 비트코인의 매력이 더 높아진 영향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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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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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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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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