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시대] "차기 국무장관에 번스·쿤스·라이스 경합..블링컨은 안보보좌관" NYT

기사입력 : 2020년11월12일 06:11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4:2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조 바이든 차기 정부의 국무장관에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 토마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 수전 라이스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복 거부, 정권인수 협조 방해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당선인측이 주요 입각 후보 검토 작업 등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있는 번스 전 부장관과 라이스 전 보좌관은 모두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외교 안보 팀으로 활동했고, 바이든 부통령과도 친밀한 관계다. 

쿤스 의원은 바이든의 지역구인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승계할 만큼 신임이 두텁다.

NYT는 바이든 당선인의 외교책사로 활약하고 있는 앤서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쪽으로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재무장관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와 블룸 라스킨 전 재무부 부장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틱 총재가 입각하면 미 역사상 최초 흑인이자 동성연애자 재무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나머지 후보 군에서 지명이 되더라도 사상 첫 여성 재무장관이란 기록을 세우게 된다.  

버락 오바마 정부시절 백악관에 함께 서 있는 조 바이든 부통령(왼쪽부터), 앤서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존 케리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정부에선 첫 여성 국방장관도 배출이 될 가능성도 높다. 신문은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차관과 함께 이라크전에서 두다리를 잃은 예비역 중령 출신의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을 유력 후보로 봤다. 이와함께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정보국(CIA) 국장에는 톰 도닐런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마이클 모렐 전 CIA 국장대행, 에브릴 헤인스 전 전 CIA 부국장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정보업무를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 국장에는 수전 고든 전 DNI 부국장, 리사 모나코 전 백악관 국가안보·대테러 보좌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비중이 높아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는 맨디 코헨 노스캐롤라이나주 보건복지부 장관,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 미셸 루한 그리셤 뉴멕시코 주지사, 비베크 머시 전 공중보건서비스단장 등이 후보다. 빌 클린턴 정부 출신인 케슬러 전 국장은 지난 9일 바이든 당선인이 발족한 코로나19 태스크 포스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신문은 바이든 후보와 당내 후보 경선을 벌이다가 중도 사퇴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밴드 시장은 각각 노동부 장관, 농림부 장관, 보훈부 장관 등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자 구속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 60대 선거사무원이 1일 구속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9일 한 유권자가 사전투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약 5시간 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했는데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모습을 본 참관인의 신고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던 A씨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248조는 성명을 사칭하거나 신분 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하거나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하게 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사위투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고발하고 사전투표 절차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우자와 공모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A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법원에 출석하며 '대리 투표가 불법인 것을 몰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몰랐다.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답했다. shl22@newspim.com 2025-06-01 19:37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