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기준 3개월 수익률 5.38%
외국계 자산운용사 최초 국내 설정 ESG 펀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슈로더투신운용은 외국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출시한 국내설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누적 판매잔고가 11월 첫 주에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지난 7월 말 출시됐다.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3개월 수익률이 5.38%로 국내설정 ESG글로벌 주식형 펀드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뉴스핌] CI=슈로더투신운용 |
국내시장에 출시된 ESG 글로벌 주식형 펀드들의 판매잔고 좌수를 살펴보면 KB자산운용(45억좌), 한국투자신탁운용(28억좌) 등이 있지만 슈로더투신운용이 판매잔고에서 앞섰다.
해당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지속가능(ESG)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 역외펀드는 IT, 산업재, 헬스케어, 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대만 TSMC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 2년 간은 자금유입이 급증해 펀드 규모도 10배증가했다.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 "슈로더그룹이 ESG투자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만큼 축적된 노하우를 발휘해 더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노력이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KB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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