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태년 "한일정상회담 조기개최가 한일관계 정상화 돌파구"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10:39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10:39

"과거 역사는 직시하고 새로운 비전과 가치는 추구해야"
"연내 정상회담 개최하면 한일신시대 선언 2020도 가능"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한일의원연맹 우리 측 여야 의원들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대신과의 만남을 앞두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일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제안했다. 특히 연내 한일정상회담을 열 수 있다면 '한일신시대선언 2020'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3일 "최근 일본 스가 내각 출범한 뒤 한일 정치인들이 현안해결을 위해 대화를 진행하는 점은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한일관계 정상화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한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가 바람직하다"라며 "특히 연말 우리나라가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일본이 조건 없이 참석한다면 한일정상회담 개최도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내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면 역사문제는 매듭짓고 미래지향적 관계로 향하는 한일신시대선언 2020을 선언할 수 있다"며 "한일 양국은 과거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추구해야한다는 숙명을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일한의원연맹의 가와무라 다케오 간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는 가운데 가와무라 간사장이 김진표의원의 안내를 받아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20.10.18 pangbin@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또 "한일협력관계는 바이든 새 행정부가 등장한 상황에서 한미일 관계 강화는 물론, 한중일 우호 협력관계를 만들어 미중 갈등을 완충하고 새로운 동북아 협력의 선순환 관계를 만드는데 중요하다"며 "스가 내각의 대담하고 전향적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이 오는 주말 전국 집회를 계획 중인 가운데 김 원내대표는 "집회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감염병 확산을 불러올 수 있는 집단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방역은 이념이나 신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내일 집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주최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낙연 대표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집회하겠다고 했지만 국민걱정은 여전히 크다"며 "국민걱정을 존중해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주길 바란다. 방역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일 수 없다"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