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에너지연, '무선 보안 난방·온수 스마트미터 시스템' 개발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0:29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0:29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노후 공동주택에서도 지역난방 열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대 13%의 열요금 절약이 가능한 무선 스마트미터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ICT융합연구단 이재용 박사 연구팀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난방 공동주택의 실시간 난방·온수 사용량 측정 및 상태를 진단해주는 '무선 보안 난방 및 온수 스마트미터 시스템' 개발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난방 공동주택의 40%를 차지하는 기존 수기검침 단지의 경우 관리자가 월 1회 세대 누적 사용량만 방문 확인하므로 계량기 관리가 상시 이뤄지지 않아 열요금 과·오납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술의 구성도/개념도[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2020.11.19 memory4444444@newspim.com

나머지 원격검침 단지들도 단순 요금부과용 정보만 수집 관리자가 열공급 및 사용과 관련된 각종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세대 사용자는 관리비 고지서로 지난달에 사용한 난방·온수 요금을 뒤늦게 확인, 현재 열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하고 조절하는 데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연구진이 개발한 '난방 및 온수 스마트미터 시스템'은 최신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기존 수기검침 공동주택에도 쉽게 적용 가능하며, 각 세대의 난방·온수 사용 정보를 별도 통신요금 없이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무선통신 및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데이터 부정 사용 문제를 원천 방지하기 위해 최초로 전체 구간에서 한국암호모듈검증제도(KCMVP)로 인증 가능한 보안 기술을 탑재했다.

모든 형태의 공동주택에도 손쉽게 확대 적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단순 과금용 원격검침 미터와 달리 난방·온수 사용량과 함께 다양한 진단 정보를 공동주택 관리자와 세대원의 스마트폰 앱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포함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각 세대의 난방·온수 열량, 유량 측정과 동시에 다양한 사용 상태 진단을 수행하며,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정보로 가공한 뒤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공동주택 관리자는 스마트미터 시스템과 모바일 앱으로 상시 세대별 공급 상태 파악과 이상 세대에 대한 진단이 가능해져 열공급 품질 향상과 열요금 분쟁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세대 사용자는 실시간 열사용량 확인과 타 세대 사용량 비교를 통해 효율적인 열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열요금 절약 방안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진은 난방 및 온수 스마트미터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스마트미터 앱 사용 시 세대 사용자가 열사용량의 실시간 확인 및 조치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13%의 열요금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집된 빅데이터 분석으로 열요금 0원 세대를 조기 파악함으로써 열요금 분쟁을 방지할 수 있다.

이재용 박사[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2020.11.19 memory4444444@newspim.com

연구책임자인 이재용 박사는 "노후 공동주택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돼온 각종 비효율적인 열사용과 열요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적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무선 보안 통신과 빅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이 적용된 합리적 비용의 보급형 스마트미터 시스템을 통해 가정 부문 에너지의 70%를 차지하는 열에너지 사용에 대한 효과적인 효율 향상 방안 도출이 가능하도록 보급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지역난방공사로부터 의뢰받은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노후 수기검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무선 난방·온수 스마트미터 시스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