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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싹 바꿔야, 관광인프라 새로 만들 것"...23일 부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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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도 안하면 부산 뭘 얻나...文 책임지고 하라"
11월 23일 부산 해운대서 부산시장 출마 공식선언 예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앞둔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부산을 싹 바꿔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문재인 정부 전략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가덕도도 하지 않으면 부산이 무엇을 얻나. 이 정부가 책임지고 하라"며 찬성의 뜻을 밝혔다.

이진복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3일 오전 부산 해운대 월석아트홀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이진복 전 국민의힘 의원 pangbin@newspim.com

그는 연단에 서서 "저보고 시장하려고 (총선) 불출마하지 않았냐고 많이 물었다.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당에서 불러서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해달라고 했다.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봉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연치 않게 4월말 오거돈에게 있어서는 안 될 끔찍한 일이 생겨서 부산시민들이 멘붕에 빠졌다"며 "많이 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부산은 희망이 없다'였다. 388만명 도시가 33만90000명으로 떨어졌다. 인구가 줄은 만큼 도시의 질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또한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산업은 조선기자재, 해양관련 산업, 건설업, 서비스 산업"이라며 "해양산업은 사이클이 있어서 세계적 경제 흐름에 따라 변화가 있지만 나머지 산업은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 그런데 부산만 이런 기업을 유치하려 하나는게 아니다"라며 "과거처럼 부산시장이 책상에 앉아서 기업을 유치하는 시대는 끝났다. 저는 만약에 (시장 일이) 주어진다고 하면 의원들에게 그냥 예산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부산이 뭘 해야되는지에 대해서 벌거벗은 사람처럼 앞으로 뛰어가야 한다. 제 슬로건도 '부산을 전부 싹 바꿔야 한다'는 것"이라며 "아울러 부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이 먹고사는 일, 주택문제다. 떠나지 않기 위한 여러 대안들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 크루즈선이 들어 온다. 크루즈선 한대가 3000명 정도를 싣는다. 그런데 3000명이 들어갈 식당이 없으니 공원에서 돗자리 펴고 밥먹는 것이 실정"이라며 "부산 관광 인프라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면서 "부산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첫 번째 공약이다. 부산 일자리와 관광 컨텐츠를 만드는 방안을 23일에 발표할 것"이라며 "바닥이기 때문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정부의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여권의 가덕도 신공항 강행 방침에 대해 우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 정부 전략에 휘말리지 않아야 한다. 부산의원들은 가덕도 선거공약을 2번이나 했다.문재인 대통령도 가덕도 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영남권 5개 시도 논쟁이 심하니 외부 전문가에 물어보자고 해서 김해신공항 결론이 났다. 옳든 그르든 갔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2년 전 선거에서 오거돈은 다시 가덕도 이야기를 꺼내면서 정치적으로 활용할 동기를 부여했다"며 "이 정부가 언제 그랬냐는 듯 발을 빼는 뻔뻔함으로 가덕도도 하지 않고 김해도 하지 않으면 부산이 뭘 얻느냐. 그래서 가덕도를 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책임도 문재인 정부가 지라는 것이다. 시민들을 실컷 우롱하고 또 안하면 어쩌자는 것이냐"라며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해야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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