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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달러·금 매도' 컨센서스 강화..."백신→안전자산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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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내년 달러화 3% 하락 예상.. 씨티는 20% 급락 경고
맥쿼리 "금 순환적 강세장 끝났다... 내년 17% 하락할 것"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위험 헤지 수요도 고려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20일 16시 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월가에서 '코로나19 백신보급→경기회복=2021년 달러와 금 20% 급락' 경고가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 씨티그룹 외환전략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성공적인 보급으로 세계 경제가 살아나면 2021년 미국 달러화 가치가 20% 급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해 주목을 받았다. 전통적인 금 강세론자인 맥쿼리증권도 금의 10년 강세장이 종료됐다면서 내년에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550달러까지 17%나 내릴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 월가 "경제 정상화되면 달러·금 수요 준다"

이들 두 곳만 금과 달러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인 것은 아니다. 이번 달들어 주요 백신 개발사들이 연이어 임상 성공 낭보를 전하자 코로나19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는 대부분 내년 달러화 약세 전망어던 것을 수치를 더 낮춰서 내놓고 있다. 금 선물도 이미 온스당 2000달러서 10%나 하락했지만, 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견해가 다수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본적인 논리는 이렇다. 미국 달러화는 안전통화라서 세계경제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올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장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백신이 게임체인저가 되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으면 달러화 강세도 끝난다는 논리다.

최근 2년새 급격한 강세를 보이며 올 여름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던 금 시세도 백신 소식에 흔들렸다. 일부 강세론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따라 금 헤지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지만,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그보다 더 줄일 것이란 얘기다.

20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의하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IB 컨센서스는 '달러 약세 전망'이지만, 내년 한 해 약세 폭은 약 3% 정도에 그칠 것이란 의견이 대세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 선에서 1.21달러까지 오를 것(유로화 강세)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과 같이 달러화 가치 폭락을 예상하는 곳은 드물다. 캘빈 체 씨티그룹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백신의 보급으로 2000년대 초중반까지 겪었던 것과 유사한 달러화 약세장이 재연될 수 있다"고 봤다.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DXY)는 2001년 110 부근까지 장기 상승세를 마치고 2005년 연중 80포인트 선까지 4년 넘게 추락했다. 체 전략가는 "내년 한 해 동안에만 20% 하락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 달러화 10년 강세 종료...코로나19로 주춤

실제로 달러화 가치가 20% 급락한다면 이는 2001년부터 기록한 달러화지수의 33% 하락세 이후 가장 큰 낙폭이지만, 과거 하락 장세는 3년여에 걸쳐 일어났다. 당시 고금리 통화가 빠른 경제 성장세와 함께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2008년 금융위기 때까지 이어진 바 있다.

미국 달러화지수(DXY) [자료=Tradingeconomics, 뉴스핌] 2020.11.20 herra79@newspim.com

최근 92포인트 초반선에 있는 달러화지수는 올해 고점 대비로는 11% 이상 하락했고, 최근 1년 기간으로 봐도 6% 가까이 조정받은 상태다. 유로화가 6% 강세를 보였고 호주달러화도 4~5% 정도 절상됐다. 그 동안 미국 대통령 선거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완화 정책이 달러 약세 배경이 됐다.

최근 약세는 앞서 달러화가 2014년 한 해에만 13%나 강세를 보인 뒤 2015년에도 9% 더 오를 정도로 약 10년간 상승 장세를 이어와서 하락 전환의 발판이 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골드만삭스의 잭 판들 수석외환분석가는 지난 10년 동안 기업 이익 성장과 연준의 금리 인상 등이 달러화 강세를 불가피하게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과도하게 올라 최근 조정이 이어진 것이란 얘기다.

그는 미국 경제가 본격 성장세로 진입하더라도 달러화가 세계 경제 여건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 외 시장에서 수익률 추구와 함께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빠져나가려는 힘 때문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판들 전략가는 "백신 호재가 충분히 긍정적인 만큼 안전자산 수요가 줄고 달러화 약세 포지션으로 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달러화지수가 약 6% 하락할 것으로 본다.

모간스탠리의 앤드류 시츠 이종자산 전략가도 달러화가 4% 정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으로, 월가 컨센서스와 유사한 의견을 냈다. 유로/달러는 내년 말까지 1.2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 통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치뱅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내년 말까지 위험자산 가치가 상승하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성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완벽한 여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앞서 씨티의 체 전략가는 특히 경제 여건이 정상화가 된 이후에도 연준이 계속 완화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경우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 달러화의 상대적인 매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미국에 비해 긴축 정책으로 더 빨리 전환하는 성장세가 빠른 국가들로 글로벌 자금이 옮겨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금 약세, 2013년과 비교돼...위기 잦아들며 완화 종료"

금 선물 전망과 관련해서 맥쿼리의 분석가들은 2013년의 경험과 현재를 비교한다. 당시에 금 시세 10년 강세장이 종료된 것은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이후 유럽 재정난 위기까지 지속되던 혼란이 잦아들면서 추가 완화정책 기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맥쿼리는 백신르로 경제가 정상화되는 것으로 "주기적 금 강세장이 종료됐다"고 보고, 금 선물이 내년까지 온스당 1550달러까지 약 17%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마커스 가비 맥쿼리 상품전략가는 "올 겨울 단기적인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적인 경기 회복 전망 사이의 밀고 당기기 기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면서도 "내년 세계경제 회복 전망이 이미 상당히 굳건하기 때문에 금 가격이 고점을 지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최근 금 선물 약세가 올 초반 랠리를 주도했던 상장지수펀드(ETF) 쪽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유발됐다고 본다. 블룸버그 자료에 의하면 지난 10월 중순까지 ETF가 들고 있던 금 보유량이 1억2000만온스에서 최근에는 1억900만온스까지 무려 190만온스나 빠져나갔다.

모간스탠리의 수전 베이츠 분석가는 "세계 경제의 회복, 코로나19 백신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 그리고 채권 수익률의 상승과 같은 복잡적인 금 약세 요인이 작동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중앙은행들도 지난 8월에 1년 반만에 금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뒷배도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소비 수요도 부진한데, 이도와 중국 등의 수요가 줄면서 3분기에 전세계 귀금속 수요는 29%나 줄었다.

다만 양국 금 가격 프리미엄이 대유행병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어, ETF 쪽에서 금 매도가 지속되면 다시 소비 수요가 회복할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이 연장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살아날 경우 헤지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

◆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위험 등 반대요인도 보라

최근 25년 금 선물 가격 추이 [자료=Tradingeconomics. 뉴스핌] 2020.11.20 herra79@newspim.com

골드만삭스는 내년 투자 테마로 인플레이션 위험을 들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녹색 성장 정책 등으로 인해 70년대 이후 인플레이션 위험이 가장 높아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골드만삭스는 금 강세 전망을 고수하고, 온스당 230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제프 커리 골드만삭스 수석상품분석가 "경기 회복과 함께 리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 투자자들이 최후의 화폐인 금을 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의 가비 전략가는 의견이 좀 다르다. 그는 "금 거래를 인플레 헤지와 등치하는 것은 과도한 단순화"라고 비판하면서 "실제로는 금이 인플레이션과 동시에 금리와 상호작용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명목 수익률이 더 크게 오른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완전한 안전자산인 금 말고 산업용 수요가 있는 다른 귀금속으로 투자포지션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은과 백금은 두달 연속 상승했다. 태양광 패널 수요가 많은 은과 촉매에 사용되는 백금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약세 월가 컨센서스에 대해 경고음을 내는 전문가들도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이 급격하게 전개되면서 다시 한번 봉쇄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TD증궈의 마크 맥코믹 글로벌 외환전략가는 "연말까지 미국 달러화가 매우 강세 통화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최근 좋은 소식은 작은 조각 하나까지 다 반영되는 분위기지만, 나쁜 현실은 거의 예외로 보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너무 앞날만 좋게 보지 말고 당장 현실의 긴장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바클레이스의 분석가들도 미국 의회에서 추가 부양책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경고음을 냈다. 이 때문에 다시 위험자산이 흔들리고 안전 통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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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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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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