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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방가전, '비스포크' 날개 달고 승승장구

기사입력 : 2020년11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1월22일 11:00

'가전을 나답게'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 지속 확대 효과
전 라인업에 주방가구에 맞는 700mm '키친핏' 첫 도입
비스포크 직화오븐·인덕션·식기세척기도 가파른 성장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전을 나답게'라는 철학을 담아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주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OPKE)'로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제품 타입·소재 ·색상 등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했으며, 연이어 직화오븐ㆍ전자레인지ㆍ식기세척기ㆍ인덕션ㆍ큐브냉장고 등 주방 가전으로 맞춤형 콘셉트를 확대해 '비스포크 키친'을 완성했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냉장고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며,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자 비스포크 키친 유튜브 광고 캡쳐 화면 2020.11.22 sunup@newspim.com

비스포크 냉장고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 구성원 수나 인테리어에 따라 1·2·3·4도어의 다양한 타입을 이어 붙여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모듈러(Modular) 타입 ▲취향에 따라 원하는 컬러와 소재로 갈아 끼울 수 있는 패널 ▲별도의 공사 없이도 한국 주방 가구장에 꼭 들어 맞는 '키친핏(Kitchen Fit)'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키친핏은 빌트인 냉장고 권장설치공간(1070 x 2125 x 700mm)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어 전면부가 돌출되지 않으며 다른 가구나 가전제품의 방해를 받지 않고 도어를 여닫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키친핏은 일반적인 국내 주방 가구와 싱크대의 표준 깊이인 700mm를 기준으로 냉장고의 전면이 튀어나오지 않아 깔끔한 주방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비스포크 디자인을 통해 삼성전자의 주방가전들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체감을 주는 주방을 구성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식기세척기와 인덕션,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등도 판매가 늘고 있다.

올해 1~10월 국내에서 삼성전자 식기세척기 판매는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80%, 인덕션은 약 130%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비스포크 디자인이 각 제품군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작년 9월에 출시한 비스포크 직화오븐은 삼성전자 국내 직화오븐 전체 판매 중 70%를 차지하며, 올해 6월에 출시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약 50%를 차지한다.

특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냉장고처럼 전면 도어의 패널을 교체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11.22 sunup@newspim.com

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평평한 접시보다 오목한 그릇을 주로 사용하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게 개발된 양방향 회전 720도 세척 날개 ▲ 75도 고온수를 사용한 살균 세척 ▲자동 문 열림 건조 기능 ▲원스탑 설치 솔루션 등으로 실 사용자들로부터 크게 호평 받고 있다.

이달 초 출시된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는 주방이라는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집 안 어디에나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프리 냉장고'로 비스포크 가전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5가지 색상이 있어 방방마다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 취향과 용도에 따라 와인 앤 비어, 뷰티 앤 헬스, 멀티 등 보관을 위한 내부 액세서리를 고를 수 있다.

또한 2대의 제품을 위아래로 결합하면 공간 절약이 가능하고,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와 함께 두어도 잘 조화되는 큐브 디자인이라 일체감을 주는 배치가 가능하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비스포크 키친을 완성한 데 이어 공간의 제약없이 사용 가능한 큐브 냉장고까지 출시하며 비스포크 생태계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비스포크 가전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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