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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투자뉴스] 불마켓 예열, 30년 '이립' 2021년 중국 A증시 <하>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7:08

'A주 미국 주식화' 中 주식 가치주 변신 가속
성장 과기분야 2021년 A주 핫 스톡의 보고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상>에서 이어짐

A주 신국면과 국제방면, 기술적 주기

중국 증시 '삼십이립(三十而立)'. 2021년은 중국 증시가 30돌을 맞는 해다. 증시 전문가들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의 전환 등 시장 시스템과 제도 개혁으로 선진화가 보다 공고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증시 개설 30년, 제도 개혁의 진전을 놓고 일각에서는 'A주의 미국 주식화'라는 얘기도 나온다.

대외적으로 중국의 제조와 서비스 퀄리티가 향상된 것 처럼 중국 본토시장에 상장된 주식, 즉 A주도 점차 투자자들이 욕심내는 '한 값어치 하는 주식'으로 탈바꿈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출범 30년을 맞는 2021년은 중국 증시 제도 개선에 방점을 찍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 불마켓의 단단한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중국 주식의 질량이 미국 주식을 따라 잡는데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전면적인 등록제로 IPO가 증감회 허가 사항에서 거래소 심사 등록제로 바뀌고, 감독 관리 강화로 불량 기업 퇴출이 강화되면서 A주 시장 질서와 생태계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부문에선 경제 구조 개선으로 핵심 자산이 늘어나고 투자자들은 그만큼 '양질의 상품'을 매입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개인 비중이 큰 중국 증시가 2021년 기관화를 향해 한걸음 더 바짝 다가갈 전망이다. 중국 증시 '화선 전략 투자' 분석가는 기관의 유통 A주 투자 점유율이 10%~20%대에서 30%로 높아져 투자자 구조가 개선되고 이는 A주 장기 상승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전쟁 불확실성과 기술적 주기

2021년에는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불확실성이 중국과 신흥시장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정도가 이전에 비해 크게 약해질 것이라는게 상당수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설령 무역 전선에 이상이 생겨 중국 A증시가 타격을 받는다 해도 일대일로와 장기적으로 RCEP 등의 새로운 무역질서가 완충 작용을 할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있는 푸둥신구 금융가 한 편에 9월 26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동방명주 탑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0.09.26일 chk@newspim.com

중국 마이르징지(每日經濟) 신문은 증권기관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증시의 기술적 주기로 볼때 2021년은 불마켓을 기대해볼 수 있는 해라고 보도했다. A주는 지난 2007년 10월 6000 포인트를 초과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침체장에서 다음 불마켓의 정점(2015년 6월)까지 걸린 시간은 7년 8개월이다.

중국증시 1차 불마켓 시점인 2001년 6월과 2007년 10월 불마켓 정점 까지의 시차는 6년 4개월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평균 7년 주기로 불마켓을 보여왔음을 감안할때 2021년 말이나 2023년 초 사이에 불마켓이 찾아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통상 불마켓의 시작은 정점 1~2년전에 시작된다고 볼때 2021년에 불마켓의 신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이후 산업측면과 유망 종목

중국은 코로나19가 사실상 종식된 상황이다. 중국 국내 이동과 제조및 서비스 영업, 대중 모임 활동 등에 전혀 제약이 없다. 중국 최대 증권기관인 중신증권은 11월 17일~20일 선전에서 무려 5000명의 기관 투자가 대표들이 참석하는 투자 총회를 열었다.

중국의 경제 활동과 중국 경제회복의 장기 방향이 애프터 코로나(코로나19 이후) 시대로 빠르게 줄달음질 치고 있다는 증거다.

서비스와 소비 산업이 빠르게 회복중이며 우량 제조 산업도 수출 지표로 볼때 비록 서방국들의 코로나 상황에 따라 약간 제약이 있지만 점진적으로 복구되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애프터 코로나 시대'로 본격 접어드는 2021년에는 수출 제조와 함깨 과학기술 성장주 등의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본다. 5G 응용 분야, 군수 산업, 14.5계획(2021년~2025년) 관련 반도체 신소재 분야에서 2021년 A주 핫스톡이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서비스업은 코로나로 피해가 가장 컷던 것 만큼이나 코로나19 이후 회복국면에서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투자 기회가 많을 것이라는게 투자기관들의 예측이다.

전문가들은 항공 영화 식음료 여행 금융 의료 서비스 종목에서 기회를 노려볼만하며 특히 코로나를 견디고 살아남는 항공사 주식을 주목하라고 권유한다. 중국 마이르징지 신문은 2021년 동경올림픽이 예정대로 치러지면 항공외에도 스포츠 산업과 맥주 식품 등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업 사이드에선 14.5계획에서 강조하는 쐉순환 체계와 국내경제 회복을 주도하는 산업이 유망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에너지 차량과 태양광, 바테리, 우량 화공 가전, 동 아연과 같은 공업 금속 분야도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다수의 전문가들이 의료 제품과 의료 기기 관련 종목을 주목하라고 권유한다.

중국 투자 전문 매체 중국 증권보는 기관 리포트를 인용해 2021년 3개 방면의 테마 투자를 제시했다. 14.5 계획의 쐉순환과 토지 개혁및 신 도시 건설에 수익 기회가 잠재돼 있고, 스마트 차량을 비롯한 디지털 경제와 국방 안전(군수산업) 에너지 안전, 식량 안전과 관련한 업종이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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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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