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구미호뎐' 황희 "쉼 없이 활동하는 '다작 요정' 꿈 꿔요"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07:00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많은 작품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남기고 싶어요. 또 안 좋은 평가보단 '잘한다'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배우가 되고 싶고요. '다작 요정'을 꿈 꾸죠. 하하."

2017년 tvN '내일 그대와'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배우 황희가 최근 종영한 '구미호뎐'을 통해 대중의 기억 속에 박힐 캐릭터를 남겼다.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황희는 인간 세상에 내려온 여우 구신주로 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황희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구미호뎐' 종영 관련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1.23 kilroy023@newspim.com

"먼저 7개월간의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냈다는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해요.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헤어져서 각자의 길을 간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요. 이제 막 정이 들고 재밌어지는 시점에서 헤어지니까 아쉬움이 크게 남네요. 시청자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황희가 맡은 구신주는 백두대간 시절부터 이연(이동욱)의 충신 노릇을 해온 토종 여우이자, 인간 세계에서는 수의사로 활약하며 '명의'로 불리던 인물이다. 캐릭터의 본질은 여우지만, 연기해야 하는 것은 '사람'이었기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인물이 어떻게 보여져야할지 고민을 했는데, 캐릭터가 '구미호'라고 고민했던 적은 없었어요. 여우의 특성을 찾기보다, 구신주라는 인물 자체에 대해 고민했거든요. 감독님도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여우였으면 한다'라고 하셨고요. 제가 그린 구신주는 사회성이 좋고, 소위 말하는 '인싸'이자, 사회에 잘 적응한 인물이었어요. 또 이연이라는 인물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하는 그런 우직한 심장을 가진 인물로 보이길 바랐고요."

구신주는 이연과 남지아(조보아) 못지않게 드라마 내에서 사랑받은 캐릭터이다. 인간 세계에 내려왔을 때 존재론적 고민도 했지만 치킨을 맛보고, 마트를 거닐며 삶의 모토가 바뀐 조금은 허당미가 있는 캐릭터라 시청자들의 웃음 요소 역할을 소화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황희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구미호뎐' 종영 관련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1.23 kilroy023@newspim.com

"전 구신주가 사랑받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착하고, 사랑스럽잖아요(웃음). 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 인물이 약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꺾이지 않는 의지, 충성심은 마치 전사의 심장 같더라고요. 하하. 신주는 눈치 없는 듯 보이지만, 유머러스해요.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직진이고요. 멋있는 모습들이 많아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구신주가 극중에서 사랑받은 것은 이연의 충신이었던 이유도 있지만, 기유리(김용지)와의 러브라인도 한몫을 했다. 지고지순한 '바라기' 스타일의 구신주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유리의 케미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엔 충분했다.

"저랑 기유리 둘 중에 한 명이 죽을 거라고 예상했던 시청자들이 많았더라고요. 하지만 결혼하고 가정까지 이뤘습니다. 하하. 결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렸어요(웃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서 너무 좋았죠. 또 초반보다 비중이 커진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황희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바로 tvN '아스달 연대기'이다. 이후 '의사요한', 그리고 '구미호뎐'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맡으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세 작품 속 황희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바로 구신주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황희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구미호뎐' 종영 관련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11.23 kilroy023@newspim.com

"'아스달 연대기'의 무광과 구신주를 비교하자면, 공통점은 둘 다 맹목적인 캐릭터라는 거예요. 무광은 장동건 선배한테 맹목적인 충성심을, 구신주는 이연의 충신이죠. 저와 비슷한 캐릭터는 구신주 같아요. 구신주는 일단 착하고 섬세해요. 제가 겉으로는 투박해보여도, 착하거든요. 하하. 저랑 다른 부분을 꼽자면, 구신주는 주접이 심하고 말이 많아요. 눈치도 없고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수다스럽진 않아요(웃음)."

2013년 연극으로 처음 연기를 시작해 매체 연기는 2017년 '내일 그대와'로 시작했다. 매체 연기는 3년차인 황희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지만, 여전히 '연기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고 밝혔다.

"더 많이 하길 원하죠. 집에서 내일 찍을 장면에 대해 고민하고, 표현의 방향성을 잡으면서 나를 괴롭히는 시간이 힘들지만 너무 행복해요. 현장에서 카메라 소리를 들으면 너무 기분이 좋더라고요. 한 작품이 끝나면 쉴 법도 한데, 무료하더라고요. 계속 캐릭터를 만나서 살을 덧붙이고, 창작하고 싶어요."

황희가 꿈꾸는 것은 바로 '다작 요정'이다.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비추고,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잘 될 작품만 차지하고, 유명한 라인업과 제작진과 같이 하려는 마음. 이런 것들을 생각 안하고 연기에만 충실하고 싶어요. 이런 마음은 저만 놓치지 않으면 좋은 배우의 방향으로 갈 것 같아요. 많은 작품 안에서 캐릭터를 남기고, 안 좋은 평보단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 제 이름을 검색했을 때, 필모그래미가 끝없이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