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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우나·유흥주점 등 '일상공간' 집단감염 지속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5:16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5:17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추가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사우나,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등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일상공간이나 모임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다시 가족과 지인 등에 추가 전파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서초구 사우나와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자가 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문자 15명, 가족 6명, 지인 및 지인가족 2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사우나 방문자가 가족, 지인 등에 추가 전파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 2020.11.23 pangbin@newspim.com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현재까지 총 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문자가 14명, 종사자 관련 13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3명이다. 가족 3명, 지인 관련 6명, 음식점 관련 54명이다. 환자가 방문한 음식점에서 확진됐고, 방문자의 지인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직장 등이다.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으로, 키즈카페 이용자가 가족 지인에 전파를 일으키고, 이들이 다시 요양병원과 어린이집 등 직장에 추가 전파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종사자 2명, 환자 10명, 간병인 3명 등이다.

부산·울산에서는 장구 강습과 관련, 총 24명이 확진됐다. 강습모임 관련 16명, 대회 관련 4명, 지인 3명, 기타 1명 등이다.

강원 철원군 군부대는 가족 확진자(4명)와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군인 36명, 기타 2명, 군인 가족 6명 등이다. 군부대에서 최초로 확진자가 나온 후 동료들에 전파하고, 다시 가족들에서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 마포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23명이 추가(누적 99명)됐다.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에서 7명이 추가(누적 88명)됐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은 노래방 관련 확진자들과 연관성이 확인돼 19명이 추가 확진(누적 39명)됐다. 기존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6명(누적 62명) 추가됐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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