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수사지휘권 남용 추미애…윤석열과 포괄적 국정조사 하자"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11: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가권력기관, 법치 아닌 직권남용으로 흔들려"
"코로나 급증…정은경 청장에게 방역 위임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 사유와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과 검찰권 남용 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지 포괄적인 국정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헌정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를 보면서 집권 세력이 헌법 기본정신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의지가 있는 사람들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26 kilroy023@newspim.com

김 위원장은 "국가 권력 기관이 법치가 아닌 완장 찬 정권 인사들의 일상화된 직권남용으로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며 "특히 법무부 장관은 법치를 수호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인데, 정치 편향적인 장관이 검찰 조직을 무력화하면서 법치 질서 문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국민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법무부가 윤 총장에게 직무배제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실제로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개혁이란 미명하에 검찰 질서를 파괴하는 일이 자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새에 대해 "그동안 정부는 여러 측면에서 강조한 것이 우리나라 K-방역이 전세계 모범사례라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를 보면 과연 우리 방역조치가 완벽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하루빨리 코로나 확진자 수를 줄이는 방법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해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며 "특히 정치권이 코로나 사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생각은 버리고 전문가들에게 맡겨 모든 관리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위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정부가 이야기한 것처럼 금리가 싸서 돈이 풍부하기 때문에, 돈을 가진 사람들이 돈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월세 값을 잡기 힘들다고 한다"며 "그런데 첨가해서 투기 억제라는 방법을 동워냏 세금을 인상하니까 값을 더 올리는 촉진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분간해 국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방향 시정을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