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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수출경쟁력 제고 위해 중소·중견기업 디지털 역량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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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 세계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내년 세계시장 화두인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KOTRA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 대응을 주문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전문가와 KOTRA 해외지역본부장이 나서 내년도 세계시장을 조망하고 기업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KOTRA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디지털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디지털 전환을 5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기업 45%가 언택트 비즈니스를 확대할 의지를 밝히는 등 비대면 산업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전문가들이 내년도 세계시장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KOTRA] 2020.12.02 jsh@newspim.com

유럽도 코로나19로 '소비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유럽 17개국 소비자의 디지털 수용률은 코로나19 직전인 1월 81%에서 7월 94%로 6개월 만에 13%p가 증가했다. 일본 아날로그 문화도 변화를 보인다. 스가 내각은 '디지털청' 신설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힘을 쏟고 있다. 성공적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서 5G,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인프라 정비에도 적극 나섰다.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은 발표에서 "코로나19는 아날로그 시절부터 진화해온 '언택트' 흐름의 촉매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산업 전반도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GVC)' 활용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지형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GVC 재편과 관련해 "최근 탈중국 추세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고 평가하면서 "바이든 당선자는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 번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등 동맹국과 가치사슬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미·중 무역갈등과 관련해 이지형 본부장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도 중국 견제는 지속되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와는 달리 국제통상 규범 내에서 동맹국과의 연대를 통한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한진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역시 "중국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의 다자주의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은 다자주의 틀 안에서 미국과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대식 연세대 교수는 '다시 쓰는 GVC 전략'을 발표했다. 허 교수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세계적 그린뉴딜 정책 추세로 기업의 그린 공급망 구축도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애플이 2030년까지 공급망·제품의 100% 탄소중립화를 약속한 사례에 주목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통상질서의 변화도 전망된다. 안덕근 서울대 교수는 '미·중 패권전쟁이 불러온 "디지털경제 비중이 커지면서 디지털무역협정 등 신규 통상규범 제정논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상 주도권을 놓고 주요국 간 힘겨루기가 계속될 경우, 무역분쟁으로 발전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확산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원격진료, 인터넷 교육 등이 유망산업으로 부상했다"며 "비대면 서비스 구현을 위한 ICT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동·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 KOTRA 해외지역본부장들도 "신흥시장 지역은 전자상거래를 비롯한 비대면 산업규모가 크지 않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고 한류 등 우리 기업 진출여건도 좋으므로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전세계적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맞춰 KOTRA 서비스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 중"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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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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