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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승진한 박정호, SKT·SK하이닉스 진두지휘…SK E&S 부회장에 유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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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임원인사...부회장, 사장으로 각각 두 명씩 승진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파이낸셜 스토리 본격 추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그룹이 2021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그룹은 3일 오전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 징은 두 명의 부회장 승진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SK하이닉스까지 함께 이끌게 됐다. 박 부회장은 ICT 전문가로 인텔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인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2021년 SK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박정호 부회장과 유정준 부회장. 2020.12.03 sjh@newspim.com

이와 함께 유정준 SK E&S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유 부회장은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성장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이끌게 것으로 예상된다. 

SK E&S는 추형욱 SK주식회사 투자1센터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1974년생인 추 신임 사장은 소재 및 에너지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 부회장과 함께 SK E&S 공동대표를 맡게 될 전망이다.

추 사장은 임원에 선임된 지 만 3년만에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됐는데, 연공과 무관하게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SK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참고로 SK그룹은 지난해 임원관리제도 혁신을 통해 상무, 전무 등 임원 직급을 폐지하는 등 임원관리제도를 혁신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염용섭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염 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경영경제연구소를 이끌어 오며, 행복경영, 딥 체인지 등 SK의 최근 변화에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는 평이다. 염 사장은 앞으로도 ESG 등 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SK그룹측은 이번 인사와 관련, "각 회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에게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쌓는, 이른바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의 모습. 2020.08.25 dlsgur9757@newspim.com

SK그룹은 관계사 CEO들로 구성된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도 변화를 줬다. 우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계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거버넌스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기존 에너지·화학위원회를 없애고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 관련 어젠다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 외에도 바이오소위원회, AI소위원회, DT소위원회를 관련 위원회 산하에 운영하게 된다. 이와 같은 변화를 통해 환경, 지배구조 등 ESG 문제를 선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바이오, AI, DT 등 미래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되는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에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자율·책임경영지원단장과 법무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윤진원 사장이,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선임됐으며, ICT위원회 위원장은 박정호 부회장이 맡게 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선임 103명에 부회장 및 사장 승진 4명을 더해 총 107명의 승진 인사가 발표됐다. 코로나 등 경영환경을 감안해 예년에 비해 신규 선임 규모는 소폭 감소했으나, 바이오, 소재, 배터리 등 신규 성장사업에는 능력 있는 인재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여성 인재의 발탁 기조도 유지됐다. 예년과 같은 7명이 신규 선임될 예정임에 따라 그룹 전체 여성임원 규모 또한 34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SK그룹은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여성 임원 후보군을 조기에 발탁해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어느때보다 경영 불확실성이 큰 한해였지만,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내년 또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이번 인사가 그간 준비해 온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 추진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SK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의 세계적인 모범이 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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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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