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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묵 계룡시장 "각종 모임 및 행사·외출 자제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10:58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10:58

3개월만 지역 감염 발생…'코로나19' 담화문 발표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최홍묵 시장이 지난 4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모임 및 행사 등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계룡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일 발생했다. 지난 9월 10번째 확진자 발생 후 근 3개월만이다.

12월 7일 기준으로 계룡시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이중 10명은 완치됐고 이번에 발생한 11번 확진자는 공주 의료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11번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는 최홍묵 계룡시장 [사진=계룡시] 2020.12.07 kohhun@newspim.com

최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연일 500명을 넘어섰고 4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서는 등 매우 우려 스러운 상황이다. 우리 시에서도 지난 9월 12일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근 3개월만인 지난 12월 3일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발생 즉시 공주의료원으로 이송 및 치료중에 있으며 확진자 가족 3명에 대하여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하여는 코로나 방역소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코로나 발생은 각종 모임이나 여러 기관·시설·영업장 등 예기치 못한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매우 위태롭고 심각한 상황으로 지난 1차, 2차 대유행과는 양상이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중차대한 고비에 놓여 있다.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가급적 사적·공적 만남을 금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최소한으로 줄이기 바라며 각종 모임이나 행사도 자제해야 한다.

특히"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하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수도권 왕래를 자제해 주고 최대한 집에 머물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끝난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해방감과 함께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상황인만큼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며 "시에서도 400여 공직자와 함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행·재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 11번 확진자 관련 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시는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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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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