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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사태에 반성..."특수부 출신을 검찰총장 임명, 애초 무리"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15:15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15:15

"집권당이 임명해놓고 무슨 소리하냐고 하면 할 말 없다"
윤석열에 자진사퇴 요구..."대선후보 거론, 중립 어려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윤석열 검찰총장 논란에 대해 "특수부 출신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은 무리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송 위원장은 7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애초부터 4기수를 앞당겨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했는데 또 파격으로 검찰총장까지 시킨 것은 무리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야당은 '집권당이 임명해놓고 무슨 소리하냐'고 하면 정말 할 말이 없다"라며 "돌이켜서 반성해야 될 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출신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pangbin@newspim.com

송 위원장은 "형사부 출신은 경찰이 수사한 사건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훈련이 된 분들인데 특수부 검사는 뭐든지 잡아 얽어매는 훈련을 한 사람들"이라며 "검찰총장은 외피 역할만 해야 하는데 본인이 특수부장처럼 뛰어다니는 검찰총장이 되어서야 나라가 불안해서 되겠나"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사실상 검찰총장의 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검찰총장이 야당 대선후보 1위로 거론된 것 자체가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검찰의 객관적 중립의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여건이 조성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본인도 공개적으로 대통령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은 것도 아니고 사실상 묵인하면서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로 거론된 것을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본인이 판단이 국가 정책과 검찰조직의 객관적 중립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도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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