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尹수사 한동수 감찰부장 "감찰 무력화 내부 공격…살의까지 느껴져"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0:02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0: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페이스북에 심경 글 올려…"맡은 바 소임 수행할 것"
정제천 신부도 언급…"정의구현사제단인지 알지 못해"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을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감찰을 무력화하는 내부의 공격들, 극도의 교만과 살의까지 느껴진다"고 심정을 밝혔다.

한 부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렵고 떨리는 시간들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지난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22 leehs@newspim.com

한 부장은 "진실되고 겸손하게 살아가려는 저의 삶을 왜곡하는 언론의 거짓 프레임들, 감찰을 무력화하는 내부의 공격들"이라며 "극도의 교만과 살의까지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맡은 바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죽음으로 내몰려진 상처받은 삶들을 잊지 않겠다. 진실은 가릴 수 없고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 부장은 같은 글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정제천 신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 신부는 최근 대검을 방문해 한 부장을 만나 논란이 된 인물이다.

한 부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저서 '세월의 지혜'를 소개하며 "이 책을 번역해 주신 존경하는 정 신부님께서 저로 인해 곤혹스러우셨겠다"며 "그간 정의구현사제단이신지 알지 못했다"고 적었다.

앞서 정 신부는 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한 지난 1일 대검을 방문해 한 부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오후 5시5분경 한 부장이 정 신부를 대검 지하 주차장으로 배웅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7일 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 총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제 및 수녀 3915명이 성명에 참여했다. 이 중엔 정 신부 이름도 올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 부장과 정 신부가 천주교 성명에 대해 사전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신부는 한 부장의 초대로 대검을 방문한 것일 뿐 성명 관련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윤 총장 측은 이성윤 중앙지검장, 정진웅 전 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과 함께 한 부장을 10일 열리는 징계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부장은 윤 총장에 대한 감찰 및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징계위 핵심 쟁점 중 하나인 '판사 사찰 문건'을 입수한 뒤 법무부에 전달하거나 감찰·수사 상황을 법무부에 수시로 보고하는 등 적법 절차 준수를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