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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계룡산 생태관광인프라 확충…304억 투입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0:01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0:01

중부권 최초 생태탐방원 건립…희귀식물원 조성

[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우리나라 4대 명산 중 하나인 계룡산 일대에 생태관광인프라 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정부가 그린뉴딜 일환으로 전국 6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국립공원 생태관광인프라 조성계획'에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구가 포함됐다.

계룡산 갑사지구 계획도 [사진=공주시] 2020.12.09 shj7017@newspim.com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진입도로 정비와 자연체험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60억원이 내년도 예산으로 확정됐다.

갑사 일원에는 3만6122㎡ 규모의 자연학습장과 카라반 전용 캠핑장 등을 조성해 도심형 자연 체험 및 체류형 인프라 확충으로 갑사지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룡산 생태탐방원 건립사업'도 내년도 실시설계비 7억원이 신규 반영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생태탐방시설과 숲속도서관, 생태놀이터, 중부권 희귀식물원 등을 오는 2023년까지 반포면 일원에 조성해 체류형 탐방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생태탐방원은 전국에서 대전‧세종‧충청권인 중부권에만 건립되지 않아 시는 그 동안 계룡산국립공원, 충남도와 함께 협업해 유치에 공을 들여왔으며 사업은 계룡산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직접 추진한다.

김정섭 시장은 "계룡산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체류형탐방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지역에 맞는 좋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hj70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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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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