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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콘텐츠 예산 9643억원…대중문화산업, 전년 대비 116%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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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올해 대비 528억(5.8%) 증액
코로나19로 위축된 산업계 회복 지원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내년도 콘텐츠 분야 예산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된 업계의 회복을 위해 창·제작 지원 등 금융 지원 예산으로 250억원을 확대 편성하고, 비대면 시대에 대중음악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실감형 케이팝 공연 제작 지원에 265억원을 배정한다. 케이 콘텐츠의 확산을 위해 음악 등 대중문화산업육성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16%을 증액했다.

문체부 내년도 콘텐츠 분야(콘텐츠, 미디어) 예산은 9643억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9115억원 대비 528억원(5.8%) 증액된 규모이며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8637억원의 14%에 이른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콘텐츠 업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코로나19 재기지원펀드'(총 250억원)를 신설했다. 아울러 이를 포함한 콘텐츠 주요 장르별 창·제작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문화계정과 영화계정의 펀드 출자를 확대하고 완성보증 규모를 증액했다. '위풍당당콘텐츠 코리아 펀드'는 올해 1130억원에서 내년에 1148억원으로 증액했고, '문화산업완성보증'도 올해보다 50억원 높은 250억원이 배정됐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콘텐츠와 비대면 서비스 및 실감형·지능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비대면 콘텐츠 서비스와 가상·증강현실(VR· A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콘텐츠시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1년 콘텐츠 분야 예산 및 기금 현황 [표=문체부] 2020.12.09 89hklee@newspim.com

올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과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케이(K)-콘텐츠의 등장과 확산을 위한 분야별 콘텐츠 지원 예산을 확대편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영화산업진흥(2020년 899억원→2021년 1052억원)은 17% 증액 ▲음악 등 대중문화산업육성(2020년 250억원→2021년 540억원) 116% 증액 ▲게임산업육성(2020년 447억원→2021년 646억원) 44.5% 증액 ▲미디어산업 육성(2020년 1631억원→2021년1799억원) 10.3% 예산이 증가했다.

◆ 영화제작 다양화, 영화·에니메이션 핵심인력 양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영화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중·저예산 한국영화 대상으로 투자하는 영화계정의 출자 금액과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 금액을 대폭 늘렸다. 또한, 영화아카데미 사전제작(프리프로덕션) 과정 신설, 정규·장편 과정을 확대 운영해 우수한 인재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영화 관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용 영화제작 지원을 오프라인(연 30여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연 100여편)하고, 온라인 관람료를 신규로 지원하며 애니메이션 분야 창·제작 실무에 적용 가능한 제작 기술과 창작 역량을 전수함으로써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영화제작지원 투자·출자 240억원 ▲독립예술영화 제작 80억원 ▲한국영화 아카데미 운영 96억원 ▲장애인 영화 관람환경 개선에 21억원 ▲애니메이션 이녉 양성에 신규로 11억원 편성됐다.

◆ 비대면 시대, 대중음악산업 경쟁력 강화

온라인 공연이 실감 콘텐츠 기술, 관객과의 쌍방향 소통 등을 결합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로 등장한 가운데, 비대면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음향, 조명, 송출 설비 등을 갖춘 온라인 전용 케이팝 공연장을 기존의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하여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자본‧기술 등의 부족으로 온라인 공연 제작이 어려웠던 중소기획사를 중심으로 시설 장비, 기술 인력, 송출 연계망(네트워크), 저작권 보호 및 홍보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하여 대형‧중소 기획사 간 양극화를 완화하고, 비대면 시대 음악산업 신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의 공연 관람 기회 확대 및 대중음악의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실감형 케이팝 공연 제작 지원 265억원 ▲찾아가는 대중음악 콘서트 5억원 ▲음악창작소 구축 및 운영 지원 38억원 ▲우수 음악인 발굴 및 홍보 지원 29억원 편성됐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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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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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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