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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증시 A주 핫 스톡은 구이저우마오타이 대신 신에너지 전기차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5:53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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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증시 테슬라 전기차 효과 맹위
신에너지 테슬라 테마주 주가 고공비행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 A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미국 전기차 테슬라 주가와 관련 A주 주가 추이에 집중되고 있다. 테슬라 주가의 폭등세로 중국 A주 증시에서는 테슬라 전기차 테마주 투자 대세론이 자리를 굳혔다. 신에너지 전기차 주식에 대한 묻지마 투자까지 횡횡하고 있다.

7일(미국 동부시간) 테슬라 주가가 7.13% 오른 후 중국 A주 증시의 13개 테슬라 전기차 테마주 투자 열기는 최고조로 치닫는 분위기다. 이날 하루 테슬라 주가 상승분(404억달러, 2640억위안)은 중국 대형 차동차 기업 상하이자동차 시가 총액(2800여억 위안)에 육박하는금액이다.

올한해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6083억 달러, 3조9700억위안)은 일본 도요타 자동차 시가총액의 3배를 넘어섰다. 테슬라 주가 호조의 양광을 받아 7일 까지 중국 A주 테슬라 테마주 전체 시가 총액은 3조9100억위안에 달했다.

A주 테슬라 테마주 가운데 신저우방(新宙邦, 300037.SZ) 주가는 8일 오전 15% 폭등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겸 동업종 주가 최고치인 100위안을 돌파했다. 신저우방은 올해 테슬라의 투자를 유치한 뒤 테슬라에 축전기 전해액 관련 상품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저우방은 또 7일 저녁 공시를 통해 22억2700만위안을 들여 옌안비캉(延安必康)이 보유한 지우지우지우(九九久) 지분 74.24%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향후 리튬이온전지 전해액 관련 분야 업스림 쪽으로 공급망을 확장할수 있게 됐다.

또다른 테슬라 테마주 텐룽고분(天龍股份)도 8일 중국 증시에서 장중 상한가 까지 치솟았다. 텐롱고분은 전기 기어박스 전지 냉각용 전자 펌푸 등의 일부 제품을 간접 방식으로 테슬라에 납품하는 회사다. 이밖에 산산고분(杉杉股份) 춘싱정공(春興精工) 당성과기(當升科技) 쐉페이고분(雙飛股份) 둬푸둬(多氟多) 등도 5% 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년 9월말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의 테슬라 전시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새로 출시하는 신차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2020.12.09 chk@newspim.com


미국 증시에서는 올 한해 667% 오른 테슬라 주가가 미래 3년동안 300%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현재 주당 640달러 대인 주가가 25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위안화로 환산하면 1만6000위안인데 이는 현재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시가총액의 8.8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문 투자기관 예측대로라면 테슬라의 총시가는 향후 2조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테슬라가 시가총액에서 애플만 빼놓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주가를 모두 넘어선다는 의미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는 중국증시 A주 테슬라 테마주의 주가 랠리가 전기차 분야 직간접 관련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팡정전기(方正电机) 텐퉁고분(天通股份) 퉈푸그룹(拓普集团) 언제고분(恩捷股份) 운해금속(云海金属) 주가는 12월 들어 5거래일 동안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투자기기관들은 13개 테슬라 테마 종목의 상승 공간이 30%를 넘는다고 밝힌다. 이들 기업군엔 안제과기(安潔科技) 보웨이합금(博威合金) 스디커(斯迪克) 인룬고분(銀輪股份) 스위안전기(思源電氣) 등이 포함된다.

이중에서 안제과기는 앞으로 59%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문기관은 내다봤다. 기관들의 현장 리서치 조사 결과 안제과기는 현재 고성능 무선 충전 기술 개발에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펑왕망은 중국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의 자동차 산업분야,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촉진 정책으로 최근 전기차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11월에도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현재 비야디(比亚迪, 002594.SZ) 웨이라이(蔚来) 샤오펑(小鹏)의 판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비야디 신에너지 차 판매량은 2만6690대로 동기비 138% 늘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내 주가 상승률도 270%에 달했다. 테슬라는 Model3의 월 평균 판매량이 9000대 내외에서 최근 1만2000대 내외로 늘어났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 A주 가운데 테슬라 테마주 투자가 용광로 처럼 들끓고 있다. 2020.12.0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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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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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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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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