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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영 신임 전교조 위원장 "코로나 시대, '학급당 학생수 상한제'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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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합법화 이후 첫 선거...전희영 위원장-장지철 사무총장 당선
코로나 교육3법 제정해 교육의 질 높이겠다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전희영(45) 신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제한하고 수업일수를 180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전 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는 우리 교육에 많은 과제를 던졌다"며 "코로나 교육3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교조 집행부가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코로나 교육3법은 학급당 학생수 20명(유치원 14명) 상한제, 주 5일제에 맞춰 수업일수를 180일로 축소, 교육과정 시수와 학습량 적정화 등이다. 코로나 교육3법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위원장은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을 넘어 인간과 사회를 배우고 삶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동체"라며 "교육이 가능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전교조 제공]

전 위원장은 또 교사의 노동3권, 정치활동의 자유를 전면 보장하겠다고도 했다.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교육 개혁에 실패한 정권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며 "전교조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많은 '민주화 운동 관련자'를 배출한 조직으로, 전교조를 배제하고 교육 관료들을 통해 교육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실패는 예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 방과후교실, 돌봄을 지자체로 이관해 학교를 교육기관으로 명료화하고 교육 개혁에 교사들 포함하게 하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고교학점제 전면 재검토 등을 논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위원장은 "법외노조를 이겨내고 다시 맞은 전교조 합법화 시대"라며 "2021년에 전교조 혁신과 발전 계획을 새롭게 세우고 한국 교육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전교조 20대 위원장 선거 결과 기호 3번으로 출마한 전 위원장-장지철(49) 사무총장 후보가 득표율 57.35%로 당선됐다. 전교조에서 여성 위원장이 당선된 것은 13년 만이다.

전 위원장은 2001년 양산 효암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전교조 전남지부 정책실장, 무상급식지키기경남지부 상임집행위원장 등을 지내다가 2016년 법외노조투쟁으로 해직됐다. 이후 양산중등지회장을 거쳐 경남지부장으로 근무했다.

장 사무총장은 1995년 부산 신도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부천지회 사무국장, 고양파주지회 사무국장, 본부 초등정책국장, 본부 기획관리실장, 경기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취소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였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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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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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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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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