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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스파이더맨·진격의 거인…왓챠·넷플릭스, 전세대 겨냥 신작 공세

기사입력 : 2020년12월12일 07:20

최종수정 : 2020년12월12일 07:2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왓챠와 넷플릭스가 화제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 기념비적인 전쟁 영화 '1917'부터 메릴 스트립의 뮤지컬 영화 '더 프롬',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 공세에 나선다. 

◆ 1917·스파이더맨·가디언즈…왓챠, 전 세대 겨냥한 콘텐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917 [사진=왓챠]2020.12.11 jyyang@newspim.com

'1917'은 '007 스카이폴' 샘 멘데스 감독이 연출한 기념비적인 전쟁 영화다.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를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다. 탁월한 영상미와 함께 영화 전체를 롱 테이크처럼 연출해 마치 관객이 제1차 세계대전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사실적인 현장감을 전달한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2관왕(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촬영상, 음향 믹싱상, 시각 효과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사진=왓챠]2020.12.11 jyyang@newspim.com

실사 영화로 익숙한 피터 파커가 아닌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만날 수 있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도 왓챠에서 만날 수 있다. 뉴욕 브루클린의 10대 소년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가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피터 B. 파커를 멘토로 삼아 진정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스파이더맨'의 평행 세계를 다뤄 각기 다른 여섯 스파이더맨들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원작 코믹스를 보는 듯한 컷 분할과 말풍선 연출,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쉬한 화면이 인상적이다. 왓챠에서 4K HDR(HDR10+, 돌비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 가능하며 더빙판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사진=왓챠]2020.12.11 jyyang@newspim.com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다소 섬뜩한 제목괴 대비되는,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감정과 깊은 여운을 전달하는 청춘 로맨스 영화다. 외톨이였던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는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비밀을 공유한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등 일본 유명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영화는 원작과는 달리 과거와 12년 후의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가 추가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디언즈 [사진=왓챠] 2020.12.11 jyyang@newspim.com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도 왓챠에서 서비스한다. '가디언즈'라 불리는 히어로들이 세상을 점령하려는 악령 피치에 맞서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상상력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합쳐 거대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각기 다른 힘과 능력을 지닌 캐릭터에 꼭 들어맞는 초호화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훌륭하다. 크리스 파인, 알렉 볼드윈, 주드 로, 아일라 피셔, 휴 잭맨이 더빙을 맡았다.

◆ 넷플릭스 신작 '더 프롬'부터 '진격거'까지…슬기로운 '집콕' 보장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더 프롬 [사진=넷플릭스] 2020.12.11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영화 '더 프롬'은 여자친구와 졸업파티(프롬)에 갈 수 없게 된 시골 소녀의 사연을 우연히 듣게 된 브로드웨이 스타들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8년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후 제73회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화제의 뮤지컬이 원작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자 라이언 머피가 연출하고 메릴 스트립, 제임스 코든, 니콜 키드먼, 앤드루 래널스 등 유명 스타들이 출연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리스 인 보더랜드 [사진=넷플릭스] 2020.12.11 jyyang@newspim.com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텅 빈 도쿄를 배경으로 한 게임 세계에 던져진 백수 청년 아리스가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게임 중독자 아리스와 두 명의 친구, 혼자 게임을 헤쳐나가던 우사기까지 게임 세계에서 만난 이들은 목숨을 걸고 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이 세계의 미스터리에 한 발씩 다가선다. 아소 히로의 생존 스릴러 만화 '임종의 나라의 앨리스'를 원작으로 하며 유명 감독 사토 신스케가 연출을 맡았다. '킹덤'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던 야마자키 켄토가 아리스 역으로 출연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블랙리스트 시즌8 [사진=넷플릭스] 2020.12.11 jyyang@newspim.com

정주행을 부르는 예측불허 미드 '블랙 리스트 시즌 8'이 넷플릭스에 돌아왔다. FBI 최상위 수배자의 예측불허 두뇌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FBI 10대 수배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거물 범죄자 레이먼드 레딩턴이 돌연 자수해 1급 범죄자 리스트를 미끼로 요원들과 팽팽한 심리전을 벌이는 이야기다. 제56회, 제57회, 제59회 총 3회에 걸쳐 에미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임스 스페이더가 악명 높은 지명 수배자 레이먼드 레딩턴으로 출연, 예측불가한 전개를 이끈다. 앞선 시즌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과 여전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는 '블랙 리스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진격의 거인 [사진=넷플릭스] 2020.12.11 jyyang@newspim.com

'진격의 거인'은 2019년 12월 기준 전 세계 발행 부수 1억 부를 돌파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원작 만화이자, 총 4기에 걸친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애니메이션, 실사판 영화까지 제작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식인 거인들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는 거대한 벽을 세우고 그들을 피해 살아간다. 100여 년간 평화롭던 삶은 벽 안에 나타난 거인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고, 소년 에렌 예거의 고향은 폐허가 된다. 어머니의 참혹한 죽음까지 목격한 그는 지상의 모든 거인을 몰아내기 위해 복수에 나선다. 식인 거인을 상대로 펼치는 복수의 여정이 넷플릭스에서 시작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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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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