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의힘 31.2% vs 민주당 29.9%…尹 징계 역풍·흔들리는 K방역 겹쳐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09:30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09:30

與, 다시 20%대...호남권 지지율 큰 폭 하락
국민의당 7.8%·열린민주 7.0%·정의당 3.4%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민주당 총선 승리를 견인한 코로나19 방역, 이른바 'K방역'에 대한 피로감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역풍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9%p 내린 29.9%로 조사됐다. 30%대로 회복한지 한 주 만에 다시 20%로 내려앉은 셈이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0.4%p 내린 31.2%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당이 7.8%, 열린민주당 7.0%, 정의당 3.4% 순이었다. 무당층은 17.3%다.

민주당 지지도는 호남 민심이 뼈 아팠다. 광주를 비롯한 전라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13.8%p 내렸다. 앞서 호남 의원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가 미진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공수처법이 통과된 이후에도 호남 민심은 여전히 싸늘했다.

이를 두고 호남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호남은 이기는 정당에 투표를 해왔다"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코로나19 관리 등이 겹친 것에 대한 경고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PK)와 20대, 30대, 진보층에서는 올랐지만 호남과 남성, 70대 이상, 40대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TK)와 인천·경기, 충청권, 60대에서 올랐다. 반면 PK와 서울, 50대, 진보층, 보수층에서는 내렸다.

이번 주중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2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