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싱크탱크 "북핵 문제, 내년 국제사회 10대 위기 중 5위"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14:13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14:13

애틀랜틱카운슬 '2021년 위기와 기회' 보고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민간 싱크탱크가 북한 핵 문제를 내년에 예상되는 국제사회 주요 위기 10개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 행정부 취임 초기 때마다 관측됐던 북한의 도발이 긴장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민간단체인 '애틀랜틱카운슬'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발표한 '2021년 위기와 기회' 보고서에서 북핵 문제를 '위기' 부문에 올리고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총 10개의 위기 요소 중 5번째로 선정했다.

북한이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 무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TV vía / Latin America News Agency. 2020.10.11

보고서는 "북한의 핵 위협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4명의 대통령들이 실패한 '외교 유산'을 물려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세 번 만났음에도 북한은 더 역량이 강화된 핵 무기를 자랑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20~30개의 탄두와 미 본토에 조만간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은 과거 미사일이나 핵 실험으로 미국의 새 행정부를 맞이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이런 방식의 시위는 언론과 의회가 바이든 행정부에게 압박을 가하고, 이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긴장이 고조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김 위원장이 자멸적이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또 비록 북한의 새롭고 부상하는 역량에 맞서 강화돼야 하긴 하지만 김 위원장에 대한 미국의 억지력도 여전히 작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바이든 행정부는 무력 위협을 피하고 대신 다자적인 비난을 추구하며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 일본과 협력한다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애틀랜틱카운슬은 북한 문제로 인한 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에 대해선 낮음과 중간, 높음 중에서 중간과 높음 사이로 예측했다.

애틀랜틱카운슬 보고서가 예상한 새해 국제사회 위기는 북핵문제 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화 사태와 관련한 백신 배포 지연 ▲바이든 행정부의 정치적 제약 ▲세계 금융위기 등이다.

보고서는 반면 ▲세계무역기구(WTO)의 재탄생 ▲21세기 새로운 다자구도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개선 노력 등을 '2021년 기회' 부문에 포함시켰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