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19일 종교시설과 콜센터 연관 신규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특히 중구 소재 한 콜센터에서 6명의 신규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하고 감염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도 4명이나 발생했다.
한동안 발생하지 않던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나오자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며 방역을 강화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9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소재 교회에서 자가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고 중구와 남구 소재 교회에서 교인 등에 대한 진단검사 과정에 4명이 양성으로 나와 교회 연관 확진자가 이어졌다.
또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해제 전 검사를 통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발열 등의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유증상 사례 4명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10명, 달서 2명, 남구 4명, 달성군 1명, 북구 2명, 중구1명 등 으로 대구시 전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서두르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1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472명으로 12월 들어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의 주간 확진자 동향[자료=대구시] 2020.12.19 nulcheon@newspim.com |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81명이며 이 중 165명이 지역 4곳 병원에서, 16명은 지역 외 2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19일 중으로 11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6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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