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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송년회·가족모임' 등 연말연시 '집콕' 아이디어 공유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14:58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14:58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새로운 취미 시작, 가족과 시간 보내기와 같은 코로나19를 피하기 위한 연말연시 '집콕' 아이디어 8000여건이 공유됐다. 

21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집콕 및 랜선 모임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8000여명이 넘는 참여를 보였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나와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방법인 '가급적 집에 머무르기'를 홍보하고 집에서 안전하고 의미있게 연말을 보내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시행됐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국무총리실] 2020.12.21 donglee@newspim.com

아이디어 공모에는 8000명 이상의 국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전례없는 연말을 맞이한 요즘 네티즌들은 평소에 하기 어려웠던 취미활동, 가족과 시간 보내기, 랜선 송년 모임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감사한 분들께 선물을 보내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 나서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공모에 참가한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개성있는 '집콕, 랜선 모임 아이디어'로 마음 만큼은 풍성한 연말연시를 보낼 것을 제안했다. 또 일부 누리꾼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들지만 생활 속 방역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만이 코로나 위기의 종식을 앞당기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빠른 시일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끝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국민들이 보내준 소중한 '집콕 및 랜선모임 아이디어' 중 재미있고 기발하며 귀감이 되는 아이디어 홍보를 통해 국민의 손으로 만들어나가는 '참여 방역'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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