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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7명 추가 확진…지역 감염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15:13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15:1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한 경남 거제시에서는 최근 1주일(14~20일)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경남지역 확진자 203명 중 21%를 차지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1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20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08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 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19명, 퇴원 759명, 사망 3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1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21 news2349@newspim.com

거제 확진자 1068~1070번, 1072번, 1075번, 1076번까지 6명이다.

경남 1068번은 확진자가 이용한 장평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했다는 재난문자를 받고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장평스크린 골프장 이용자 중 확진자 인원은 7명으로 늘었다.

경남 1069번과 1070번 2명은 경남 105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072번은 거제 소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1067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경남 1075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이용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해수보양온천 연관 확진자는 모두 12명에 달한다.

경남 1076번은 거제 소재 한 조선소 근무자로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1009번의 접촉자이다. 지금까지 해당 조선소 근무자 중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071번, 1073번, 1082번까지 3명이다. 경남 1071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다.

경남 1073번은 지인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익명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1082번은 경남 106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 확진자는 경남 1077번, 1078번까지 2명이며, 경남 1057번과 함께 식사했다. 당시 식사를 한 4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확진자는 경남 1081번, 1084번까지 2명이다. 경남 1081번은 경남 738번의 가족으로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남 1084번은 경남 1020번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1020번은 밀양윤병원 의료진이며, 지금까지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누적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하동 확진자인 경남 1079번, 1080번까지 2명은 서로 가족이며 본인들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1074번은 경남 105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1083번은 경남 106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확진됐다.

도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중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병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종우 국장은 "현재 경남지역에는 증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해 8병상이 있다"면서 "여기에 진주 경상대병원 6개, 창원 경상대병원 5개, 양산부산대병원 8개 등 19병상을 늘려 총 27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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