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생명윤리 정책, '인간 존엄'·'인권' 기반한 공공생명윤리 확립·실현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16:14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추진·DTC 제도개선 보고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생명윤리에 관한 정책의 기본 방향이 '인간 존엄'과 '인권'에 기반한 공공생명윤리를 확립하고 실현하는 사회로 결정됐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차 정기회의를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회의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기본정책(안)'을 심의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제 추진계획', '소비자 직접 의뢰(DTC) 유전자 검사 제도개선 진행상황' 등 5건을 보고 받았다.

위원회는 향후 생명윤리와 안전에 관한 정책 방향의 근간이 될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기본정책(안)'을 의결했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우선 생명윤리 정책의 비전을 '인간 존엄과 인권에 기반한 공공생명윤리를 확립하고 실현하는 사회'로 정했다. 사회적 쟁점이 되는 생명윤리 현안이 '인간 존엄'과 '인권' 등 사회의 공통 가치에 기반하고 시민의 참여와 숙의(공공생명윤리)를 통해 해결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공공생명윤리 확립을 위한 3가지 전략으로 생명윤리 의제와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Engagement) 증진, 시민-과학자-정부 사이의 소통 활성화, 사회 구성원의 생명윤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공공생명윤리 확립을 통해 3대 핵심목표로 제도적 지반 구축, 새로운 생명윤리 의제에 대한 사회적 대응체계 마련, 생명윤리 가치와 규범의 실질적 구현 등을 꼽았다.

아울러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IRB 평가·인증제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IRB 평가·인증제는 내년 1월 사업공고와 함께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전국 약 680여 개 기관이 대상이다. 개별 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3년(2021~2023년)의 범위에서 희망 시기를 반영해 결정한다. 심의의 적절성, 조사·감독 체계 등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로 진행한다.

복지부는 최근 DTC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제 등을 규정한 생명윤리법 개정 상황과 함께 '2차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DTC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연내 개정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개정된 생명윤리법이 내년 시행될 것을 대비하여 DTC 검사기관 인증제 도입에 따른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하위법령 및 관련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유전자치료에 관한 연구와 유전자검사 관련 개선 내용을 담은 생명윤리법의 개정결과와 최근 접수된 체세포복제배아연구의 연구계획 변경승인 신청 1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윤성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이 급속히 발전되면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로 전 세계적으로 윤리와 안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본정책의 수립은 큰 의의가 있으며, 인간 존엄과 인권에 기반한 공공생명윤리 확립과 실현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또 하나의 과제"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