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블랙리스트 작성·부정 채용 혐의로 변창흠 형사 고발"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11:06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11:06

더불어민주당, 28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강행 예고
김종인 "與 사법부 공격 지나쳐...김명수, 법원 입장 밝혀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블랙리스트 작성 및 특별 채용, 부정 채용 혐의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단독으로 강행 채택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법적으로 부적격 사실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8 leehs@newspim.com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국토위원들과 정의당까지도 변창흠은 부적격으로, 보고서가 채택돼서는 안 된다고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온갖 비상식적 망언에 더해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 지인 특혜 채용 의혹 등 (부적격 사유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며 "23차례 부동산 정책 실패를 고쳐야 하는 후보자가 오히려 정책 방향을 강화하는 입장을 갖고 있어서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을 중지시킨 법원에 대한 공세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이 입장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총장 정직 처분 집행정지가 법원에 받아들여지며 상당히 정치적으로 듣기 어려운 얘기들이 많이 튀어 나온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하는 반면, 집권여당의 일부 의원들이 지나친 언사를 표출해 국민들은 매우 불안하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국가 기본이 되는 사법부 독립을 지켜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야 한다"며 "사법부 판단에 대해 여당 일부 사람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소리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기반을 무너트리려는 시도"라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치권 인사들이 지나친 언사를 삼가해 주시면 좋겠다"며 "그리고 사법부가 정치권으로부터 공격받는데도 모르쇠 하는데 사법부 보호를 위해 대법원장은 분명한 입장을 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