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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라이벌] 차세대 방위산업 경쟁…한화시스템 김연철 vs LIG넥스원 김지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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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대표, IPO 성과…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 발표
KDDX 수주 성공…UAM·저궤도 위성 등 그룹 내 신사업 지휘
LIG넥스원, 올해 실적 개선 기대…2조원 수주 달성 전망
김지찬 대표 내년 3월 임기 만료…구본상 전 부회장 복귀 관심

[편집자주] 2020년 국내 산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했습니다. 항공, 자동차, 철강 등 전통의 뿌리 업종들은 코로나19 직격탄에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 가전 등 비대면 업종은 호황기를 누렸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은 어떨까요. 전대미문의 불확실성 속에서 새 해를 맞는 주요 그룹의 사령관 면면을 통해 업종 간 사업의 향방을 가늠해 봅니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첨단 무기체계와 유도무기, 레이더 등 최첨단 방산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김연철 사장이 이끄는 한화시스템이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형 무기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핵심기술을 두고 벌어진 수주 경쟁에서 한화시스템이 우위에 섰기 때문이다.

다만 2018년부터 LIG넥스원 사장을 맡고 있는 김지찬 사장은 부진의 늪에 빠진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놨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최근 잇따른 수주 낭보는 이어지고 있지만, 성장 한계를 벗어날 사업 다각화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왼쪽부터)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 김지찬 LIG넥스원 사장 [사진=각사]

◆ 한화시스템, KDDX 전투체계 수주…차기 구축함 경쟁 우위 확보

한화시스템은 작년 9월 김연철 사장 취임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와 우주항공산업 등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김 사장은 35년 '한화맨'으로 그룹 내 주요 사업인 방산은 물론 신사업의 한 축인 우주항공사업을 동시에 지휘하고 있다. 감시정찰과 지휘통제통신분야 국내 1위인 한화시스템은 2018년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S&C와 합병한 뒤 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올라섰다. 한화시스템은 삼성과 프랑스 탈레스가 합작한 삼성탈레스의 전신이다.

김 사장 취임 이후 가장 큰 수주로 KDDX 전투체계와 다기능 레이더 사업이 꼽힌다. KDDX는 국내 기술로 이지스 체계를 개발하는 첫 번째 함정이다. 현존하는 최첨단 함정의 전투능력을 집약한 전투체계 개발을 두고 LIG넥스원과 경쟁을 벌인 끝에 한화시스템이 수주에 성공했다. 대공·대함·대잠 목표물을 동시에 제압하기 위해 센서와 무장을 시스템으로 통합하기 위해 최첨단 통신과 항해체계 기술이 요구된다.

방산업체가 이번 수주에 주목한 이유는 국내 첫 이지스 함정의 두뇌 개발업체가 차기 구축함 수주를 이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KDDX 전투체계 사업은 5400억원 규모로, 한화시스템은 향후 8000t 이상 함정 구축 사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IG넥스원은 전투체계 유지보수 등 경험이 있지만 이번 수주 실패로 한화시스템과 격차를 더욱 벌이게 된 셈이다.

김 사장의 또 다른 성과 중 하나로 IPO가 꼽힌다. 작년 11월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한화시스템은 4000억원대 공모를 받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적 역시 지난해 매출 1조5460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이다.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공모가 수준을 밑돌며 부진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MADEX 2019에서 전시한 'KDDX 통합마스트(IMAST)' [사진=한화시스템]

◆ 김지찬 대표, 방산 전문성 바탕으로 실적 개선…2조원 이상 수주 전망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2018년 3월 취임 후 실적 부진 개선에 주력했다. 저조한 실적으로 취임 1년여 만에 물러난 권희원 전 사장과 달리 방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국민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LIG넥스원(당시 금성정밀공업)에 입사해 줄곧 한 회사에서 근무했다. 다양한 무기 개발 및 생산 부문을 경험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취임 이후 2018년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시켰다.

올해 실적 역시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2015년 이후 5년 만에 증가한 1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478억원으로 2016년 이후 최대치다. 올해 수주 역시 2조원대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올해 KDDX 전투체계 수주에 도전했지만 한화시스템에 밀렸다. 다만 감시정찰 장비인 소나체계 체계 종합과 예인소나, 송수신장비 등을 맡게 됐다. 소나는 바다 속 물체를 탐지하는 음향탐지장비로, KDDX의 '귀'에 해당하는 장비다. 소나 관련 사업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 유도탄, 순항미사일 등 KDDX에 탑재될 무기체계 역시 LIG넥스원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군이 추진 중인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최초 양산계약과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200억원 수준이지만, 정부는 2025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TMMR 양산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만큼 관련 무기체계를 비롯한 추가 수혜가 예상된다.

미래 전투체계 개발 사업 참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LIG넥스원은 해군의 기뢰 대항작전 능력을 크게 강화할 '수중자율기뢰탐색체'를 비롯해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시스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개발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 밖에 LIG넥스원은 FM 무전기 및 2.75인치 유도로켓 공급계약, 장보고-I 성능개량 계약도 잇따라 체결했다.

수중자율기뢰탐색체 개념도 [사진=LIG넥스원]

◆ UAM·항공우주 보폭 넓히는 김연철 대표…그룹 핵심 신사업 주도

방산업계의 화두 중 하나인 신사업 역시 한화시스템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산업체 실적은 정부의 예산 편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만큼 성장성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해외 수출과 동시에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김연철 대표는 취임 이후 UAM과 우주항공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두 사업영역은 신재생 에너지와 더불어 한화그룹의 핵심 신사업으로 꼽힌다. 차세대 교통수단인 개인용 비행체(PAV)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한화시스템은 방산분야에서 쌓아온 항공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첫 UAM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한화시스템은 작년 12월 PAV 개발업체인 미국 오버에어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PAV 기체 '버터플라이' 개발에 참여 중이다. 빠르면 2025년 말 국내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대차가 개발 중인 UAM보다 앞선다.

오버에어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 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인 '카렘 에어크래프트'에서 분사된 기업으로, 수직이착륙기(VTOL) 전문업체다. 카렘 에어크래프트 설립자 겸 오버에어 공동 설립자인 에이브 카렘은 무인정찰공격기 프레데터(Predator) 등 14개 기체 설계 경험을 갖춘 항공 전문가로, 오버에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버에어의 PAV인 버터플라이는 '전기식 수직이착륙기(eVTOL)' 타입으로, 카렘 에어크래프트의 저소음, 고효율의 최적 속도 기술이 적용된다. 고속 충전을 통해 연속 운항이 가능하고, 최고시속 320km/h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약 20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대 중이다. 최근 전자식 위성통신 안테나를 상용화한 미국 벤처기업 카이메타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카이메타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업으로, 위성통신을 활용해 재난, 재해, 분쟁지역 등에서 이동형 통신 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다. 앞서 영국의 위성 안테나 기업 '페이저 솔루션'을 인수해 한화페이저를 설립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버터플라이 실물모형 [사진=한화시스템]

◆ LIG넥스원, 자율주행·통신분야 투자…속도는 더뎌

LIG넥스원 역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한화시스템과 비교하면 신사업 추진 속도는 더딘 편이다. 복귀에 앞서 측면에서 경영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구본상 전 부회장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혐의 등으로 2012년 구속수감돼 2016년 12월 출소했다. 이후 5년 간 관련 취업이 제한돼 내년 10월부터 경영 복귀가 가능해진다. 김지찬 대표는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돼 당장 구 전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여기에 구 전 부회장은 지난 17일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LIG넥스원의 대표적인 사업 다변화로 지난 6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에 50억원을 투자가 꼽힌다. 현대차, SK, CJ 등 주요 기업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후보로 주목받는 코드42는 차량 호출, 차량 공유, 로봇 택시 등 모빌리티 서비스에 걸쳐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LIG넥스원은 코드42 투자를 통해 국방 무인체계 혁신을 시도한다는 목표다.

지난달에는 통신장비업체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보유한 콜옵션(주식을 사들일 권리)을 행사해 지분 16.55%를 확보했다. 기존 지분 4.45%를 포함해 21%의 지분을 갖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2000년 설립된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용 최적화, 시험·계측솔루션 및 소형기지국(SmallCell) 분야의 국내 선도업체로 5세대 통신(5G) 상용화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이노와이어리스와 협업을 통해 군 무기체계에 최신 정보통신(ICT)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코드42는 브릿지 투자과 관련해 투자사와 함께 화상으로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에는 전략적 투자사(SI)인 LIG넥스원, 재무적 투자사(FI)인 KTB네트워크,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송창현 코드42 대표,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장호식 신한은행 투자금융부 부장, 김창규 KTB네트워크 부사장. [사진=코드42]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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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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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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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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