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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美기술주 팔지는 말라...내년 테스트 후 강자 위치 지속"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6:53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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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올해 고공행진을 펼친 미국 기술주가 내년에는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고, 미국 차기 행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이 있으며, 가치주 대비 매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기술주가 세계 경제가 급반등하는 내년에는 시험대에 올라 한 차례 테스트를 거치겠지만, 내후년부터 다시 안정적 강자 위치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미국 증시는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연이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P다우존스지수의 선임 지수 애널리스트인 하워드 실버블랫은 지난 16일 기준 S&P500 주가지수의 총 수익률인 16.6%의 절반 이상을 애플(NASDAQ: AAPL)과 아마존(NASDAQ: AMZN),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가 차지했다고 추산했다.

또한 아마존과 알파벳(NASDAQ: GOOGL), 페이스북(NASDAQ: FB) 등 기술주는 S&P500 주가지수 시가총액의 약 37%를 차지해, 지수의 변동성과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가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가장 활발한 거래 활동은 지난 8개월 연속 '기술주 매수'였다.

하지만 코로나19(COVID-19) 백신 상용화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에 에너지주, 금융주, 소형주 등 가치주들이 부활하면서 최근 수주 간 기술주들은 뒷전으로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11월 초 성공적인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가 나온 이후 러셀1000의 가치주 지수는 10% 오른 반면, 기술주 중심의 러셀 성장주 지수는 4% 오르는 데 그쳤다.

이러한 시장 전환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불확실하지만, 현재 투자자들은 지난 10년 간 지속돼 온 딜레마에 봉착했다.

지난 수년 간의 경험은 기술주에 대한 익스포저 축소가 언제나 잘못된 선택임을 가리키고 있으며, 팬데믹으로 기술주의 장점은 더욱 부각됐다. 하지만 16년 만에 최고 수준인 밸류에이션은 미국 경제활동 재개로 가치주로의 지속적인 전환이 이뤄질 경우 기술주의 큰 취약점으로 작용한다.

앨리인베스트의 린지 벨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내다 팔지는 않겠지만, 내년 신규 자금 유입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순익 성장세가 기대되는 부문은 기술주가 거의 유일하지만, 내년 순익 성장률 전망치는 14.2%로 S&P500 지수 상장기업 전체의 전망치인 23.2%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미국 투자 전략가인 모나 마하잔은 "지난 수주 간 지속된 가치주로의 전환이 내년에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 등 거대 테크 기업의 독점을 종식시키려는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의 적극적 움직임도 기술주에 또 다른 압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상당수 투자자들이 경제성장 둔화, 무역 분쟁, 팬데믹 등 최악의 악재를 모두 이겨낸 기술주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최근 수개월 간 어떤 형태든 불확실성이 불거질 때마다 투자자들은 기술주로 다시 달려갔다.

아담스펀드의 마크 스퇴클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주만큼 성장이 예측 가능한 부문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글로벌 경제가 내년 급반등한 후 다시 느린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유기적 성장률이 높고 현금흐름이 뛰어난 종목의 인기는 변함없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전망했다.

다른 종목으로 눈을 돌리는 전략가들도 기술주를 손에서 놓지는 않고 있다. BMP캐피탈마켓츠는 내년 기술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비중'(market weight)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투자자들에게 기술주를 매각하기보다는 보유하라고 권고했다.

나티시스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의 글로벌 마켓 전략 대표인 에스티 드웩은 "기술주를 멀리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술 기업들은 이미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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