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ETRI, 5G 네트워크용 광통신 핵심부품 국산화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9:44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9:44

중소기업 협력 통해 11종 사업화…수입대체 및 해외시장 진출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G 본격 상용화에 대비 광통신 핵심부품을 중소기업과 협력해 11종 제품을 사업화에 성공, 총 27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향후 5G 네트워크 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 규모가 지속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통신 부품은 대용량화 및 저지연화가 필수적인 5G 네트워크망의 구축을 위한 핵심부품이다.

5G 및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 구성[사진=ETRI] 2020.12.29 memory4444444@newspim.com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선 광 네트워크의 대용량화가 필요하다.

5G 네트워크망에는 4G LTE 대비 더 촘촘한 기지국 구성이 필요해 기존 점대점(Point-to-point) 방식이 아닌 파장다중화(WDM)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통신 부품 기업,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을 추진, 5G 네트워크 광통신 부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비 투입으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 부담 완화, ETRI 호남권연구센터의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집중 투입,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단기 사업화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ETRI는 사업추진으로 현재까지 20종의 광통신 제품을 개발했다.

대일본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았던 25Gbps급 광원소자의 경우 ㈜엘디스와 ㈜오이솔루션 등 기업을 통해 약 20억원 정도의 매출 성과를 달성, 국내 5G용 광부품의 수입대체 및 중국 시장 진출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로써 5G 네트워크용 25Gbps급 광통신 부품의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2021년부터 매출 급성장과 함께 수입대체 등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용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추진성과('19년 6월 ~ '20년 11월)[사진=ETRI] 2020.12.29 memory4444444@newspim.com

연구진은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ETRI 광패키징기술지원센터(OPAC)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 사업화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021년까지 5G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부품을 포함, 총 10여 종을 추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매출도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TRI 호남권연구센터는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와 인프라를 동원, 광통신 핵심부품 기술 자립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선도역량 강화로 세계 최초 6G 선도국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ETRI 이길행 호남권연구센터장은 "광통신 부품 산업의 지속성장과 사업화 성공을 위해선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밀착형 기술지원 서비스가 절실하다"며 "연구원이 중소기업의 자립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엘디스의 조호성 대표는 "이번 25Gbps의 광원소자의 국산화 개발은 국내 광통신 부품 산업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숙제를 해결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ETRI 연구진의 장기간에 걸친 전방위적인 기술 및 인프라 등 밀착 지원이 사업화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