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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역도약 견인 신공항 확정 경북도민 최고 성과"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22:36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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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020년 한 해의 가장 큰 도정 성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확정'을 들었다. 2021년 새해는 '민생살리기와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에 도정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29일 '2020년 경북도정 성과 및 2021년 도정 방향' 을 담은 소회와 전망을 밝히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도민들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주변을 먼저 생각하는 경북인 특유의 희생정신을 보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다시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사진=경북도] 2020.12.29 nulcheon@newspim.com

◇ "2020년도 7대 성과 선정...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성과 일궈"

이 지사는 올해의 성과 중 가장 큰 결실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확정'을 들었다.

이 지사는 "지방이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신공항 사업을 확정지은 것은 대구.경북의 진정한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의 하늘길을 열어 발전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키우고, 경북을 세계로 향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합동평가 1위와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 △안동 헴프 규제자유특구와 구미 연구개발특구 등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철강 재도약 산업 예타통과 및 1조원 규모 산단대개조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유치 △투자유치 6조 6155억원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실화 △국비 9조7000억원 확보 등을 올 한해 도정의 7대 성과로 꼽았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한 경북 군위군 방문[사진=경북도] 2020.12.29 nulcheon@newspim.com

◇ 미래를 향한 큰 날개! 통합신공항 확정

경북도가 가장 먼저 뽑은 핵심 성과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이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은 지난 2014년 대구광역시가 국방부에 K-2 공군기지 이전건의서를 제출한지 6년만에 이뤄낸 성과로 생산유발액 35조원, 부가가치유발액 15조원, 취업유발인원 40만명(2019.2, 대경연)에 이르는 대역사를 이뤘다는 평가이다.

또 지금까지 이전사업비 협의, 부지선정 기준 합의, 유치신청을 둘러싼 수 차례의 고비를 넘어 시도민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통해 지역 스스로의 힘으로 일궈낸 대표적인 성과이자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발전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또 지난 1981년 정부에 울릉도 공항 건설을 건의한 지 40년만에 지난 11월 울릉공항이 착공돼 지역 주민편의 증대와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변해야 산다' 경북도청 이철우 지사실 출입문에 붙은 슬로건[사진=경북도]2020.12.29 nulcheon@newspim.com

◇ 정부합동평가 1위 & 청렴도 최고 등급

이철우 지사는 취임 첫날 도청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가장 강조했다.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도청 앞마당에 공룡 화석뼈 조형물을 설치하고, AI시대 창의적인 아이디어 마련을 위한 공간으로 상상마루(스마트 오피스) 등을 열었다.

이같은 변화와 혁신의 노력은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 단위'최우수'(정책 우수사례 평가부문)의성과로 이어지고 국민권익위원회 주관'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측정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최고 등급 결실을 거뒀다.

특히 이들 성과는 경북의 변화를 정부에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인정한 것이어서 의미가 각별하다.

GS건설의 1000억원 투자 협약[사진=경북도] 2020.12.29 nulcheon@newspim.com

◇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지역 제조혁신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은 지난 해 포항에 이어, 올해 7월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가시화됐다.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2.57㎢)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360억원을 투입해 연구․산업기능이 복합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 신산업의 활성화 및 중소기업 기술 자립화 촉진을 통해 지역 전자산업 재도약의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지난 7월 국내 최초 대마 산업화를 위한 안동 중심의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소중한 성과로 평가된다.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88억원을 투입하고, 22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용 헴프 재배 실증',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 '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특구 지정은 70여 년 동안 마약류관리법에 의해 규제돼 섬유와 종자 재배만이 허용된 기존 대마 산업을 바이오산업 영역으로 확대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 핵심 성장산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책사업 유치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및 구조 고도화를 위해 역점 추진해 온'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2020.7)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을 투입해 지역 철강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으로 철강산업의 생태계와 시장변화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품목의 다양화 등의 실질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 5월 산업단지 중심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제조혁신을 위한 '산단 대개조 사업' 최종 선정도 주목된다.

'경북 산단 대개조사업'은 사업비만 1조원 규모에 이르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구미, 김천, 칠곡(왜관), 성주 산단을 대상으로 '전자산업 부활 및 미래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 특화형 ICT 융합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 을 위해 총 35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난 8월 선정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공모사업은 영덕을 중심으로 풍력리파워링단지, 풍력발전단지 등 산업융합거점지구 등을 조성하며,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조 312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사진=경북도] 2020.12.29 nulcheon@newspim.com

◇ 투자유치 6조 6155억원

연초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방문 및 투자유치 설명 등을 꺼려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북도는 881건, 6조 6155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일궜다.

지난 2019년 지정된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GS건설(1000억원)을 시작으로 에코프로 이노베이션(730억원), 한미사이언스(3000억원), 쿠팡(1000억원) 등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가시화됐다.

특히 국내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5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 그간 경북도가 펼쳐온 국내복귀 기업 지원시책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실화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의 대표 공약사업인 '이웃사촌 시범마을' 프로젝트도 본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이다.

스마트팜 청년농부와 창업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LH 청년행복주택을 통한 주거시설 확충, 안계 하나 국공립어린이집 및 안계 행복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교육․의료와 문화․복지 등이 어울어진 대표적 지방소멸 극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164명의 청년들이 이웃사촌 시범마을에서 활동하는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생활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찾아오는 모델 케이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국비확보 국회 방문[사진=경북도]2020.12.29 nulcheon@newspim.com

◇ 국비 9조 7천억원 확보

경북도가 확보한 20201년 새해 국비예산은 총 9조7162억원이다.

국가 건의사업이 5조808억원, 일반 국가보조사업은 4조6354억원이다.

특히 경북도가 건의해 확보한 국비 예산 규모는 2020년 4조4664억원, 2021년 5조 80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해 민선7기 이후 42.8%나 늘어났다.

국가 공모사업도 총 177건에 1조6829억원의 국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하는 등 그간 국비 확보를 위한 경북도의 노력과 땀이 값진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이 지사는 이러한 성과들 이외에도 올해 초 대구.경북을 휩쓴 코로나19 집단 발생 당시 △신속한 병상 확보 △경북형 마스크의 제작․배포 △도내 전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격리 등 '경북형' 방역모델을 통해 "초기 감염 확산세를 꺾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강조하고 "이는 오롯이 함께 힘을 모아 준 도민들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이 거둔 몫"이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소통하는 이철우 지사[사진=경북도] 2020.12.29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이날 2021년 새해 경북도정의 방향과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이 지사가 이날 제시한 새해 도정 10대 방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구체화▲대구경북 행정통합 가속화▲민생 살리기에 '올인'▲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전략추진 ▲코로나 시대! 맞춤형 기업유치 &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 육성 ▲아이 & 청년! 경북형 특화정책 실현 ▲뉴노멀 시대! 신(新) 경북관광 전략 추진 ▲SOC 확충! 권역별 성장 발판 마련 ▲농어업 혁신!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대변화 ▲신(新) 해양시대! 산업∙물류∙관광으로 도약 등이다.

이 지사는 "2021년 새해는 도민과 함께 민생을 살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며 '민생 살리기'와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를 2021 도정의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러한 도정 방향을 강력히 실천하기 위해 기존의 행정시스템을 과감히 탈피하는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도정 시스템 재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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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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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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