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2020 가요 연말결산]③ '성인가요'는 옛말…대세로 떠오른 트로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로트 열풍은 거셌다. 지난해는 송가인이 '미스트롯'을 통해 열풍의 시초를 알렸다면, 올해는 '미스터트롯'이 비주류 음악으로 꼽혔던 트로트를 단숨에 주류 음악으로 탈바꿈시켰다.

◆ "트로트 전성시대"…시청률 35% 기록한 '미스터트롯'

올해 가장 잘 된 예능 프로그램을 꼽으라면 단언코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이다. 지난해 '미스트롯'으로 18.1%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TV조선이, 올해 초에는 차세대 남자 트로트 가수를 뽑는 '미스터트롯'을 런칭했다.

'미스트롯' 진으로 꼽힌 송가인이 방송 직후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질 때 '미스터트롯'이 방송되자, 시너지 효과는 가히 대단했다. '미스터트롯' 첫 방송은 12.5%(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해 2회에선즌 무려 5.4%P 상승한 17.9%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트롯' 메인 포스터 [사진=TV조선] 2020.12.30 alice09@newspim.com

이후 '미스터트롯'은 한번의 하락세 없이, 상승세를 보였다. 방송 중반인 6회는 27.5%를 기록, 지상파·종편 동시간대 1위는 물론, TV조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냈다. 그리고 방송 내내 임영웅, 장민호, 김호중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기 시작하면서 트로트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트로트 예능의 신드롬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3월 13일 방송된 마지막 무대는 사상 초유 실시간 문자 투표가 770만콜 이상 접수되면서 최중 순위 발표가 보류되는 일이 발생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돼 방송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35.7%로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내면서 '트로트 열풍'을 제대로 일으켰다.

이후 '미스터트롯'을 통해 각각 진·선·미로 꼽힌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TOP6에 꼽힌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모두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종편에서 탄생한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지상파에서도 TOP3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방송사를 넘나들며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이제는 '대세'…열풍 후 범람된 트로트 예능

TV조선이 만들어낸 트로트 열풍은 전 방송사로 퍼져나갔다. 지상파, 종편 가릴 것 없이 KBS, SBS, MBC, MBN 등이 트로트 예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MBC는 7월 각 분야 레전드 아티스트가 최고의 프로듀서로 변신해 직접 발탁한 멤버들로 최강의 드림팀을 선보이는 뮤직 버라이어티 '최애엔터테인먼트'를 런칭했다.

'뮤직 버라이어티'라고 소개돼 있었지만 베일을 벗은 '최애엔터테인먼트'는 트로트 예능이었다. 방송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가수들과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 새로운 '트로트 그룹' 발탁을 위한 오디션을 보는 모습들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홈페이지] 2020.07.30 alice09@newspim.com

SBS도 이번 열풍에서 빠지지 않았다. 3월 '트롯신이 떴다'를 런칭, 오히려 '미스터트롯'이 끝나기도 전에 방송을 선보이면서 이번 열풍에 제대로 숟가락을 얹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 방송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로 인해 첫 방송 시청률은 14.9%를 기록하며 트로트 대세 열풍에 힘을 보탰다.

KBS도 지난 5월 '트롯 전국체전'을 선보이며 1회 16.5%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MBN 역시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를 선보였고, 올해 추석 연휴에는 다채로운 예능 파일럿이 아닌, 트로트 특집 프로그램이 줄지어 방송을 타기도 했다.

그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이 바로 KBS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이다. TV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나훈아, 그리고 그의 공연을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만큼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시청률은 추석 연휴에 29%를 기록, 세대통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 나훈아가 언택트 공연을 통해 선보인 '테스형' 노래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이 곡 또한 10대에서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 연말은 가요 시상식만?…이제는 '트로트 시상식'도 있다

연말이 되면 모두 기대하는 것이 바로 '가요 시상식'이다.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MA(멜론 뮤직 어워드'' 'AAA(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시상식 모두 그간 아이돌 그룹 위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0 트롯 어워즈' 포스터 [사진=TV조선] 2020.09.24 alice09@newspim.com

트로트 열풍의 선두를 이끌었던 TV조선은 지난 10월 '2020 트롯 어워즈'로 트로트 가수들을 대상으로 한 첫 트로트 시상식을 개최하며, 성인 가요의 역사를 되새겼다. 이후 올해 시상식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의 이름이 연이어 호명되기도 했다.

임영웅은 '트롯 어워즈'에서 6관왕에 이어 '2020 AAA'와 '2020 MMA'에서는 각 3관왕을 기록했다. 또 방탄소년단, 강다니엘 등과 함께 '2021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인물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영웅 외에도 '미스터트롯'에서 TOP7에 이름을 올렸던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트로트가 이제는 '성인가요'가 아닌, 전 연령을 어우르는 대세 음악으로 자리 잡게 됐다.

한 가요 관계자는 "트로트가 이전에는 '성인가요'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 음악 방송에서도 쉽게 들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각 방송사에서 선보인 트로트 예능으로 가수들 뿐 아니라 리스너들의 연령대가 어려지면서 '성인가요'가 아닌 전 연령이 들을 수 있는 장르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TV조선에서 '미스트롯' 시즌2를 선보이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트로트 열풍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