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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 서울 확진 199명...사망자는 11명 '급증'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1:27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1:27

12월 이후 두번째 200명 이하, 사망자는 역대 최다
고령층 환자 증가 추세,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동부구치소 오늘 6차 전수조사, 확진자 추가 가능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사망자는 일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고령층 환자가 늘어나며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99명 증가한 2만3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신규 환자가 200명 이하를 기록한 건 12월 1일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앞선 2일에도 연휴기간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일일 확진자가 198명에 그친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법무부는 오늘 방역 당국과 함께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와 직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5차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959명이다. 사진은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2021.01.02 pangbin@newspim.com

지난해 12월 28일 522명에 달했던 확진자는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해 들어 250명, 198명, 329명, 199명 등 감소세는 더욱 눈에 띈다.

양성율(전일 검사실적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1.0%로 안정적이다. 다만 4일 검사건수가 3일 대비 1만건 이상 많은 3만3137건에 달해 내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역대 일일 최다인 11명을 기록했다. 9명은 입원치료 중 사망했으며 2명은 사후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 확산으로 인해 고령층 환자가 많아지면서 빠르게 사망자가 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신규 확진 199명은 집단감염 21명, 확진자접촉 103명, 감염경로 조사중 69명, 해외유입 6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부구치소 6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3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강북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2명, 동대문구 소재 어르신시설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4명 등이다.

강북구 소재 아동시설 관련, 시설을 방문한 자원봉사자(타시도 거주자)가 지난 12월 31일 최초 확진 이후 3일까지 17명, 4일 2명 등 총 18명(서울 1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규 환자 2명은 종사자 1명, 자원봉사자 1명 등이다.

접촉자 71명을 조사한 결과 양성 17명, 음성 35명, 검사 진행중 19명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설을 일시폐쇄 조치하고 방역 및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동부구치소에서는 수감자 6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가 1091명(서울 1073명)으로 늘었다. 접촉자 1만1227명을 조사한 결과 양성 1090명, 음성 1만137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1300여명을 대상으로 6차 전수검사가 예정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서울시는 주요 집단감염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17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을 철저하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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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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