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생산 목표 달성"…SK하이닉스, '기본급 100%' 격려금 지급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4:47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5:33

4일 임직원에게 오는 7일 PI 지급 공지
PS 최대 관심...지난해에는 특별기여금만 지급
TAI 지급한 삼성전자, 1월 말 OPI 지급할 듯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K하이닉스가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생산성 격려금(PI)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목표 생산량에 도달한 것에 따른 보상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곧 지급 여부가 결정될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임직원에게 오는 7일 PI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심지혜 기자]

SK하이닉스는 1년에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 목표 생산량에 달성할 경우 PI를 지급한다. 지난 2013년 중국 우시 공장 화재로 인해 한 차례 지급이 되지 않았을 뿐, 그 외에는 매년 상·하반기에 지급됐다. 다만 지난해 7월 이후 입사자들의 경우 입사 월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PI는 중대한 변수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항목인 만큼, 회사 안팎의 관심은 PS 지급 여부에 쏠린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 사이클' 시기였던 지난 2018년 매출액 40조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거둬 기본급의 1000% PS와 특별기여금 500%를 지급한 바 있다. 상·하반기 지급됐던 PI를 합치면 총 1700%가 제공됐다.

이후 지난 2019년에는 실적이 악화하면서 PS를 지급하지 않았다. 대신 특별기여금으로 기본급의 400%를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매출액 26조9907억원, 영업이익 2조712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 31조4152억원, 영업이익 4조9187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된 수치다.

이에 회사 안팎에서는 PS 지급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지만, 실제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 SK하이닉스는 EVA(영업이익에서 법인세, 금융, 자본비용 등을 제외한 금액)를 PS 산정 기준으로 한다. 영업이익 외에 따져봐야 할 비용이 많다는 얘기다.

한편 삼성전자도 지난달 말 직원들에게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지급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과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에 최대치인 기본급의 100%,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IM부문에는 75%를 지급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달 말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도 지급할 예정이다. OPI는 초과이익의 20% 내에서 연봉의 50%까지 책정된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