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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QNED·나노셀 '삼각편대'...LG전자, 2021년형 TV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 2021년01월10일 11:02

최종수정 : 2021년01월10일 11:02

OLED 성능 업그레이드...'OLED evo' 앞세워
'보는 TV'에서 '고객 주도형 콘텐츠 소비 TV'로
실내 유해물질 배출 저감...시청자의 눈 건강까지 고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는 10일 2021년형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레드'와 'QN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구축해 올해 글로벌 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차세대 올레드를 필두로 QNED, 나노셀까지...프리미엄 TV 풀 라인업 구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21 LG 올레드 TV 라인업 [사진=LG전자] 2021.01.10 iamkym@newspim.com

LG전자는 차세대 패널로 보다 완벽해진 자발광 올레드를 필두로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와 미니LED를 적용한 LG QNED MiniLED ▲LG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올해 LG전자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에는 앞서 지난달 말 공개한 LG QNED TV가 새롭게 추가된다. LG전자는 초대형 제품군 중심으로 8K와 4K 해상도를 포함해 QNED TV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 QNED TV는 86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218센티미터) 8K(7680x4320) 해상도 제품을 기준으로 백라이트에 약 3만 개의 미니LED를 탑재한다. 로컬디밍 구역은 2500개에 달한다.

이 제품은 밝기와 명암비를 대폭 업그레이드했으며, 업계에서 사용 중인 대표적인 고색재현 기술을 모두 사용해 LCD TV 중에서는 색 재현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LG전자는 LG 나노셀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하며 올레드 TV뿐 아니라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 OLED 성능 '업그레이드'...'올레드 에보' 공개

LG전자는 OLED 소자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완성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OLED evo, 모델명: G1)'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드 에보는 보다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대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섬세한 화질,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넓은 시야각 등으로 최고 평가를 받는 LG 올레드 TV의 화질이 보다 완벽해진다.

LG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TV만이 구현 가능한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2015년 4K(3840x2160) HDR(High Dynamic Range) OLED ▲2019년 세계 최초 8K(7680x4320) OLED ▲2021년 OLED evo 등으로 지속 진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83형 올레드 TV를 새롭게 출시한다. LG 올레드 TV 가운데 70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의 모델 개수는 지난해 4개에서 올 초 7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 4세대 인공지능 알파9(α9 Gen4) 프로세서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 알파9 프로세서는 4세대로 진화해 더 강력해졌다.

알파9 4세대 프로세서는 100만 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와 1700만 개 이상의 음향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전 프로세서에 비해 그래픽과 데이터 처리능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8K 올레드 TV(모델명: Z1)는 8K 전용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인공지능 화질 Pro 기술은 화질을 높이는 업스케일링은 물론이고 얼굴, 사물, 글씨 등을 인식해 또렷하게 보여준다. 영상을 매 장면별로 분석, 최적화하던 다이나믹 톤 맵핑은 매 장면을 보다 세분화해 분석하는 식으로 진화했다. 화면의 작은 디테일도 살려준다.

또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영상의 장르는 물론, 시청중인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영상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사운드 Pro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5.1.2채널 입체음향으로 들려준다. 서로 다른 채널이나 어플리케이션간 볼륨을 맞춰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21 LG 올레드 TV 라이프스타일컷 [사진=LG전자] 2021.01.10 iamkym@newspim.com

◆ '보는 TV'에서 '고객 주도형 콘텐츠 소비 TV'로

LG전자는 신제품에 TV가 전통적인 시청각 기기에서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기기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대거 반영했다.

LG전자는 최신 SW 플랫폼 webOS 6.0을 기반으로 LG TV 홈 화면을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고객 취향에 맞춘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했으며, TV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나 날씨 등 생활정보도 보여준다.

▲선호 팀의 경기 일정, 결과, 상세 내용 등을 간편하게 알려주는 '스포츠 알림' ▲시청중인 영상에 등장하는 배우, 장소, 물건 등을 즉시 검색해 쇼핑까지 연결해주는 'WWW(Who. Where. What)'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별도 셋톱박스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LG 채널도 고객 맞춤형으로 지속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LG 채널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은 글로벌 주요 국가에 총 1600여 개에 이르는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고객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새로워진 인공지능 리모컨을 통해 LG 씽큐(ThinQ),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음성인식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NFC로 스마트폰-TV 상호간 화면공유도 손쉽게 할 수 있다.

◆ 실내 유해물질 배출 저감...시청자 눈 건강까지 고려

LG전자는 친환경, 눈 건강 등의 요소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데 따라 오염물질이 적고, 건강까지 고려한 전자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형 LG 올레드 TV는 스위스 인증기관 SGS로부터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이 LCD 대비 절반 이하 ▲카드뮴, 인화인듐 등 국제암연구기관이 분류한 발암물질 포함 부품 미 사용 ▲뛰어난 자원 효율성 등 친환경 요소를 두루 인증받은 패널을 탑재한다.

뛰어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눈이 편안한 디스플레이도 올레드의 장점이다. LG 올레드 TV의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동일 인치대 프리미엄 LCD TV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 LG 올레드 TV는 독일 TUV라인란드와 미국 UL로부터 '낮은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블루라이트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미국 눈 건강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로부터 '눈에 안전한 TV' 인증도 획득한 패널을 탑재한다.

특히 LG전자는 TV와 세트로 사용하는 사운드 바 제품에도 친환경 요소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 LG 사운드 바 주요 신제품은 수거된 PET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져지나 재활용 플라스틱을 대거 사용한다. 포장재에도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한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자발광 올레드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LCD TV인 QNED, 나노셀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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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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