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카플란 "연내 QE 축소 개시 희망"...연준 '테이퍼링' 군불때기 시작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1월12일 14: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킨 총재 "미 경제 하반기 매우 강력...하반기 고민해야"
보스틱 총재 "QE 축소에 열려있어...견조한 성장 가능"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1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완화(QE) 규모를 축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카플란 총재는 화상으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올해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촉발시켜 연준이 이례적인 통화부양 정책을 일부 철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가 이 유행병의 대유행 사태를 이겨냈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대유행 사태에 굴하지 않고 최대한 공격적이어야 한다"며 "하지만 올해 중으로 연준의 적절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 시기에 대해 최소한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현재 연준은 미국 국채와 주택담보대출증권을 월간 1200억달러 규모로 사들이는 QE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룰 때까지 현재와 같은 속도로 QE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한 탓에 앞으로 수개월 동안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도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5% 성장하고 실업률은 현재 6.7%에서 4.5~4.7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카플란 총재는 이 같은 예측이 맞는다면 경제가 연준의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며 QE 규모 축소의 기준을 충족시킨 셈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이례적 조처와 전례 없는 부양책을 없애는 것이 경제와 (금융)시장의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매우 강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제는 현재 우리가 있는 곳을 하반기에 어떻게 지나갈 것인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앞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하순 QE 규모 축소 가능성에 대해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와 백신 보급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황이 매우 빠르게 괜찮아지면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 관계자들이 미국 경제의 강력한 반등을 언급하면서 자산매입의 테이퍼링(점진적인 축소)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