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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발표에도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09:28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09:28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 후 하락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5.50%(2만1000원) 내린 36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6.24%, 5.66% 하락 중이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2월 2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셀트리온 2공장에서 임상시험 중인 셀트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가 공개되고 있다. 2020.12.22 mironj19@newspim.com

전날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2상은 327명의 코로나19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렉키로나주를 투약한 환자들은 위약(가짜약)군 대비 중증환자 발생률이 5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68% 이상 감소했다.

치료를 받은 후 발열 등 임상 증상을 회복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도 단축됐다. 렉키로나 투여군은 회복을 보이기까지 5.4일이 걸려 위약군 대비 회복기간을 3일 이상 줄였다. 폐렴을 동반한 중등증 환자의 경우에는 회복 기간이 5.7일로 위약군보다 5.1일 짧았다. 또 50세 이상의 폐렴 동반 환자의 회복 기간은 6.6일로 위약군의 회복기간 대비 6.4일 단축됐다.

이와 관련해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라는 한계를 넘어 셀트리온이 신약개발 역량도 충분히 있음을 이번 임상결과 발표로 보여줬다"면서도 "렉키로나주로 인한 셀트리온의 실적 개선효과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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