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법사위, 김진욱·박범계 청문회 일정 의결…증인 채택은 미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의힘, 박 후보자 가족·전 측근 청문회 증인 신청
與 "증인 채택 협의 이어가겠다"...사실상 반대 입장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9일과 25일 각각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14일 의결했다. 다만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협의는 재차 이어가기로 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14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문회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우선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증인 출석 요구서는 청문회 5일 전까지 송달되어야 효력이 있다. 이에 여야 법사위 간사는 출석 요구서 송달 기간을 감안, 늦어도 오는 18일 이전까지 증인 협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신청한 증인들이 박 후보자 가족이거나 박 후보자의 '전직' 보좌진이 대부분인 탓에 증인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법사위는 이날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계획서를 의결했다. 2021.01.14 leehs@newspim.com

앞서 국민의힘은 박범계 후보자 친동생과 배우자, 배우자 동생 등 가족과 박 후보자의 전 보좌진,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박 후보자의 부동산 헐값 매각 및 가족 증여의혹, 전 측근 인사들의 비리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 본인과 직접적 연관이 없는데다 현재 진행중인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또 가족을 증인으로 신청하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와 청문회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반면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 논의는 상대적으로 순조로웠다.

김도읍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는 이날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애초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참고인으로 요구하기로 했다"며 "참고인으로 협의를 해주면 출석을 담보한다는 약속도 했으니 백혜련 간사와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참고인으로 협의를 마쳤더라도 반드시 출석할 수 있도록 약속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는 지난 2017년 미공개 정보를 이용,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있다. 야당은 특히 김 후보자가 김성우 대표와 친분이 있는 사이로 확인된 만큼 검증을 벼르고 있다.

김 후보자는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거래한 적이 없다"고 해당 의혹을 부인한 상황이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