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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공공의료체계 강화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15:20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15:20

대전을지대병원·고운마음요양병원 방문해 의료진 격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을 찾아 "어떤 위험 속에서도 시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올해는 시민 공공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5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12층 병실에 입원 치료를 위한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해 6실 24병상을 확보했다.

기존 충남대병원(42병상), 대전보훈병원(34병상), 국군대전병원(86병상)에 이어 대전에서 네 번째 감염병 전담병원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감염병 전담병원인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1.18 rai@newspim.com

허태정 시장은 "며칠 후면 코로나19 발생이 1년이 다 되가는 시점인데 험난한 이 시기에 동참해주신 원장님을 비롯한 을지대병원 전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확산 진정세에 들어가고 있어 다행이지만 아직까진 안심하기 이른 상황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병원 관계자는 우선 중증도 환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지속될 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교체가 필요하다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허 시장은 "최근 2주간 코로나19 통계를 보면,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차츰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인력 지원과 관련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잘 조율해보자"고 답했다.

또 "대전시는 올해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착공(447억원), 대전의료원 사업계획 수립(1315억원),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설계(95억원) 추진을 누수 없이 실행하여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시민 의료복지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내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고운마음요양병원은 대전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대량 발생 시 비접촉자가 전원할 수 있도록 9실 55병상을 확보했다.

윤석훈 고운마음요양병원 행정원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매주 2회 철저히 하고 가족이나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없도록 종사자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방역수칙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허 시장은 "많은 요양병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 관리와 돌봄 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돼야 하는 부담 때문에 꺼리는 상황인데 자발적으로 나서준 고운마음요양병원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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