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브라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보급 3월까지 지체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09:44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09:44

활성성분 생산 담당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지연'
"중국이 활성성분 수출 가로막아...관료주의 문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브라질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오는 3월까지 지체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활성성분이 제조되는 중국에서 관련 물질의 수출 허가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날 브라질 연방정부가 후원하는 연구소 피오크루즈 생물의학센터는 중국의 첫 활성성분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며 수출 허가가 지연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보급을 오는 3월까지 완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피오크루즈 측은 오는 2월 중순까지 브라질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 보급을 목표에 두고 있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에서 대규모 백신 활성성분을 만들기로 했다. 그 뒤 피오크루즈가 이를 공급받아 백신을 생산한 다음 브라질 현지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달 브라질 당국은 우시바이오리직스의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 이 곳에서 수입해도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의 '관료주의'가 피오크루즈 측으로의 활성성분 공급을 가로막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관료적인 문제가 있다"며 "중국이 여전히 절차를 규정하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만 수출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뿐 아니라 시노백 백신 활성성분의 브라질 수출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브라질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시노백의 백신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