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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굴비·돔·활방어·과매기 등 원산지표시 집중단속

기사입력 : 2021년01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4일 21:38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설 명절 제수품으로 인기가 많은 굴비와 돔류, 활방어와 같은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진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2월 10일까지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코로나19로 국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어업인과 수산업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단속 품목은 굴비, 돔류와 같은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과 활방어, 활가리비 등 수입 증가로 원산지 위반 가능성이 높은 품목 그리고 활뱀장어, 마른꽁치(과메기), 활우렁쉥이와 같은 최근 5년간 위반 빈도가 높은 품목이다.

5년간 거짓표시로 적발된 사례는 활뱀장어가 46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마른꽁치(45건), 활우렁쉥이(40건)가 이었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수산시장 못ㅂ [사진=여수시] jk2340@newspim.com

중점 단속 대상은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배달앱 가맹업소 및 통신판매 업체다.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위반, 거짓표시 등을 중점 단속한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확대 등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배달앱, 홈쇼핑, 지역쇼핑몰을 비롯한 통신판매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니터링으로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14개 지원의 특별사법경찰관과 조사공무원을 투입해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대형유통·가공업체 등 규모화된 유통단계 위반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4개 권역별로 편성된 권역단속반이 기획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는 5만원 이상 10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500만원 이상 1억5000만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양동엽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표시 위반 가능성이 높은 수산물에 대해 철저히 단속을 실시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수산물을 구매할 때 원산지표시를 꼭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적극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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