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1 업무보고] 초등 저학년 과밀학급에 보조교사 2000명 투입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아·초등 저학년·특수학교 학생 우선 등교 지원 확대
강사·예비교사·기간제교사 등 교사 2000명 추가 투입
올해 대입부터 서울 16개 대학, 정시 40% 이상 모집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실시된 온라인 수업으로 학력격차 저하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 저학년 과밀학급에 교사 200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또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소규모 대면 보충지도 시간을 늘리고, EBS 교재 무상지원 확대, 1대1 개별화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학습 시스템도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업무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학습 안전망을 통해 학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학급에 보조교사 투입

우선 교육부는 사회적 요구, 발달 단계 등을 고려해 유아, 초등 저학년, 특수학교 학생이 우선적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급에 대해서는 방역 인력 배치, 협력수업을 위한 교사 지원 등을 우선 실시키로 했다.

학습격차를 줄이고 방역상 안전 확보를 위해 한 반에 30명 이상인 초등 1~3학년 학급 2296개에 대한 집중 지원도 실시된다. 강사나 예비교사, 기간제교사 등 교사 2000명을 추가로 투입해 기초학력 협력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로 투입되는 교사들은 소그룹 활동, 즉각적인 보충지도 등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3월 국가·시도·학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담기구인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기초학력 보장법 제정도 추진한다.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는 기초학력 실태조사를 비롯해 제도개선 연구, 시도교육청 컨설팅단 운영 등 기능을 할 예정이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대면 보충수업도 강화하고, 학습지도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학생별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초등 3~6학년 국어·영어 과목에도 적용할 수 있는 1대 1 개별화 학습 지원 AI활용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간제 교사를 한시적으로 채용해 기초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학급당 인원이 30명 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내 여유 공간 등을 활용해 분산 및 공동수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앞서 종합계획 본격 추진

2025년 고교학점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종합 계획도 본격 추진된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초‧중등교육법 개정, 일반고에 고교학점제 부분 도입, 전체 특성화고 도입 등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 공정성 강화를 위한 방안도 시행된다. 올해부터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대학수학능력 평가 위주 전형을 4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해당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쏠림이 있는 대학들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고교·학생 정보 블라인드 평가, 국어‧수학‧영어 등 세특 기재 필수화, 평가기준 공개 표준안 마련, 공공 사정관 도입 등 학종 운영 방침도 개선된다.

개교 이래 한 번도 감사를 받지 않은 대형 사립대 16곳에 대한 종합 감사도 올해 실시된다. 지난해 교육부는 대형 사립대 9곳에 대한 종합 감사를 마치고,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기관을 사립 초・중등학교 및 법인까지 확대하는 등 관련 법 제정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을 본격 추진한다. 대학이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학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학을 산학협력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및 취업 연계 강화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 코로나19를 현명하게 극복하며 학교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위기 속에서 이루어낸 교육 현장의 도전과 변화를 토대로 우리 교육의 더 큰 도약을 시작하는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