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27)] 급락 A주 저점매수 기회 탐색, 하락 방산 5년 뒤를 봐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전 10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어제 하락 마감했던 중국 A주 3대 지수가 27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 선전성분지수가 0.15% 하락한 반면, 창업판지수는 0.35%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미디어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방위산업과 고량주(白酒·바이주) 섹터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올해 들어 최대 하락폭 기록한 중국 본토 A주 증시의 향방 △ 방위산업주 무더기 급락 △ 양돈주 강세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풍부한 유동성이 여전히 증시 뒷받침할 전망,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어제 중국 A주 증시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여, 향후 증시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A주 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가 1.51% 하락하며 3600선이 붕괴됐고 선전성분지수는 2% 넘게, 창업판지수는 3% 가까이 급락했다.

26일 A주 약세의 주요인으로 시중 유동성 긴축 우려를 꼽는 의견이 많았다. 최근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 분석 및 현 경제 상황 분석 토론회'에서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마쥔(馬俊) 위원이 일부 버블이 있는 분야에 대한 통화 정책 긴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통화 정책이 긴축 쪽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또, 인민은행이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을 통해 계속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작고,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 임박에 따른 현금 인출 증가 등 요인으로 시중 유동성 긴축 우려가 높아져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26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화상회의에서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가 "통화 정책은 계속해서 경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통화 정책 긴축 전환 우려를 일축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증시 유동성이 계속 풍부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금이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팡정(方正)증권은 현재 경제 회복 기반이 견고하지 못하고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과 진정, 재확산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 올 1분기에는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인민은행이 역RP를 통한 유동성 공급 규모를 늘려 춘제 전에 합리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 지금이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은 미국의 완화적 통화 정책에 따른 달러 약세 속에서 외국자본이 계속 A주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현재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공모펀드의 발행도 늘고 있어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충분한 상황이라, 매년 1분기에 출현하는 상승장인 '춘계(春季) 랠리'가 재현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 방향에 대해서 팡정증권은 호경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과 실적으로 성장성이 검증된 섹터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경제 회복에 따라 업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비철금속, 화학공업, 건축자재 등 경기순환주를 비롯해 자동차, 가전, 고량주 등 소비 종목, 향후 2~3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반도체, 애플 공급사슬 관련 종목 등 전자 섹터,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방위산업 섹터를 추천했다.

◆ 대거 급락한 방산주, '향후 5년 방산 업계 성장성 높아 상승 여력 충분'

어제 A주 약세 속에서 방위산업주(방산주)가 줄줄이 급락해 오늘은 어떤 흐름을 보일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사진=바이두]

26일 중항광전(中航光電 002179), AVIC선양항공(中航沈飛 600760), 중항하이테크(中航高科 600862) 등 10여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 중국 매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대중 정책과 관련해 인내심을 갖고 접근할 것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보다는 중국에 대해 다소 완화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방산주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천해방무(天海防務 300008)라는 방산기업이 증권선물 관련 법률·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해당 종목 주가가 14% 넘게 폭락, 방산주 섹터의 주가 급락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관들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의 국방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방산 업계가 유례없는 고속 성장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오히려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현재 방산 업계가 고속 성장기로 접어드는 문턱에 있어, 앞으로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면서 방산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 양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폭등, 가격 인상에 따른 업계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한편, 26일 A주 다수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던 양돈주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양돈 기업의 2020년 예상실적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26일 양돈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양돈 업계 대장주인 목원식품(牧原股份 002714)은 2020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1.58~374.29%나 증가한 270억~29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호실적을 예상했다. 또 다른 업계 선두기업인 천방(天邦股份 002124)도 2020년 순이익이 3037.37~3186.77%나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26일 목원식품은 주가는 7% 넘게 치솟았고, 천방의 주가도 10% 가까이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춘제 임박에 따른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와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가격이 오르면서 양돈 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향후 업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