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27)] 급락 A주 저점매수 기회 탐색, 하락 방산 5년 뒤를 봐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전 10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어제 하락 마감했던 중국 A주 3대 지수가 27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 선전성분지수가 0.15% 하락한 반면, 창업판지수는 0.35%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미디어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방위산업과 고량주(白酒·바이주) 섹터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올해 들어 최대 하락폭 기록한 중국 본토 A주 증시의 향방 △ 방위산업주 무더기 급락 △ 양돈주 강세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풍부한 유동성이 여전히 증시 뒷받침할 전망, 저점 매수 기회로 삼아야

어제 중국 A주 증시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여, 향후 증시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A주 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가 1.51% 하락하며 3600선이 붕괴됐고 선전성분지수는 2% 넘게, 창업판지수는 3% 가까이 급락했다.

26일 A주 약세의 주요인으로 시중 유동성 긴축 우려를 꼽는 의견이 많았다. 최근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 분석 및 현 경제 상황 분석 토론회'에서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마쥔(馬俊) 위원이 일부 버블이 있는 분야에 대한 통화 정책 긴축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통화 정책이 긴축 쪽으로 흐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또, 인민은행이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을 통해 계속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작고,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 임박에 따른 현금 인출 증가 등 요인으로 시중 유동성 긴축 우려가 높아져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26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화상회의에서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가 "통화 정책은 계속해서 경제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통화 정책 긴축 전환 우려를 일축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증시 유동성이 계속 풍부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금이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팡정(方正)증권은 현재 경제 회복 기반이 견고하지 못하고 중국 내 코로나19가 확산과 진정, 재확산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 올 1분기에는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인민은행이 역RP를 통한 유동성 공급 규모를 늘려 춘제 전에 합리적으로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 지금이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은 미국의 완화적 통화 정책에 따른 달러 약세 속에서 외국자본이 계속 A주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현재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공모펀드의 발행도 늘고 있어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충분한 상황이라, 매년 1분기에 출현하는 상승장인 '춘계(春季) 랠리'가 재현될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 방향에 대해서 팡정증권은 호경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과 실적으로 성장성이 검증된 섹터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경제 회복에 따라 업계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비철금속, 화학공업, 건축자재 등 경기순환주를 비롯해 자동차, 가전, 고량주 등 소비 종목, 향후 2~3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반도체, 애플 공급사슬 관련 종목 등 전자 섹터,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방위산업 섹터를 추천했다.

◆ 대거 급락한 방산주, '향후 5년 방산 업계 성장성 높아 상승 여력 충분'

어제 A주 약세 속에서 방위산업주(방산주)가 줄줄이 급락해 오늘은 어떤 흐름을 보일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사진=바이두]

26일 중항광전(中航光電 002179), AVIC선양항공(中航沈飛 600760), 중항하이테크(中航高科 600862) 등 10여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 중국 매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대중 정책과 관련해 인내심을 갖고 접근할 것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정책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보다는 중국에 대해 다소 완화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방산주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천해방무(天海防務 300008)라는 방산기업이 증권선물 관련 법률·법규를 위반한 혐의로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해당 종목 주가가 14% 넘게 폭락, 방산주 섹터의 주가 급락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관들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의 국방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방산 업계가 유례없는 고속 성장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오히려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현재 방산 업계가 고속 성장기로 접어드는 문턱에 있어, 앞으로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면서 방산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 양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폭등, 가격 인상에 따른 업계 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

한편, 26일 A주 다수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던 양돈주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양돈 기업의 2020년 예상실적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26일 양돈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중에서도 양돈 업계 대장주인 목원식품(牧原股份 002714)은 2020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1.58~374.29%나 증가한 270억~29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호실적을 예상했다. 또 다른 업계 선두기업인 천방(天邦股份 002124)도 2020년 순이익이 3037.37~3186.77%나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26일 목원식품은 주가는 7% 넘게 치솟았고, 천방의 주가도 10% 가까이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춘제 임박에 따른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와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가격이 오르면서 양돈 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향후 업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