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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맛이다" 대전 청소년 삶 코로나19로 크게 흔들려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15:31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5:31

대전시의회, 연구용역 결과 발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지역 청소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삶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회 '코로나19와 청소년연구회'는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배재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수행한 '코로나19 이후 교육환경 변화에 의한 청소년 삶의 변화'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대전지역 초·중·고 남녀 청소년 812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로 인해 등교시간이 줄어들고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의 삶이 크게 변화했다.

[코로나 이후의 청소년들의 마음 상태[사진=대전시의회 코로나19와 청소년연구회] 2021.01.27 gyun507@newspim.com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청소년들은 등교 시간이 줄고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행복감이 감소했으며 온라인 수업에 따른 급변화된 교육환경 변화로 학교 부적응이 증가했다.

청소년들의 코로나 이후의 마음 상태는 "죽을 맛이다(28.4%)", "불안하다(17.4%)", "화가 난다(16.6%)", "우울하다(10.3%)" 등 부정적인 응답이 72.6%로 긍정적인 응답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다.

"재미있다(13.1%)", "자유롭다(12.4%)" 등 긍정적 응답은 10%를 조금 넘어셨다.

등교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40.3%로, 늘어났다고 응답한 28.1%보다 많아 청소년들의 등교에 대한 심리가 부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절반이 넘는 청소년들이 생활습관과 학습습관, 심리상태 등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인터넷 사용 시간[사진=대전시의회 코로나19와 청소년연구회] 2021.01.27 memory4444444@newspim.com

코로나 이후 게임이나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늘었다는 청소년은 33.9%에 달했으며 이들 중 66.1%가 하루 4시간 이상 게임이나 인터넷을 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이후 도움이 되는 수업방법으로는 학교 수업(30.6%)보다 온라인 수업 등(69.4%)을 선호하고 있어 학교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와 청소년연구회 정기현 회장(대전시의원)은 "코로나 이후 청소년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등교 수업을 확대하고, 쌍방향 온라인 수업 내실화와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정기현 대전시의원. [사진=정기현 의원실] 오영균 기자 = 2020.12.06 gyun507@newspim.com

그는 또 "코로나 사태가 올해에도 지속할 예정이므로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관계자와 대전시 청소년 정책부서,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향후 정책 대응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구회는 대전시의회 정 의원 외에도 권중순 의장, 윤종명·윤용대·채계순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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