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포스코케미칼, 지난해 영업이익 603억...전년 대비 32.9%↓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17:21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7:21

매출액 1조5662억원로 역대 최대...에너지소재사업 144%↑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은 2020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5662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9% 감소했다.

다만 에너지소재부문 매출 급증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824억원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를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매출이 2020년 5333억원을 달성해 전년도 2190억원보다 144% 성장했다"며 "전기차향 양극재의 본격 양산 판매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257% 급증했으며 음극재 사업 또한 전기차향 판매량이 10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광양에 조성하고 있는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2020.08.05 yunyun@newspim.com

이차전지소재가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도 15%에서 34%로 늘어나며 포스코케미칼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5월 광양 율촌산단에 하이니켈 기반의 양극재 생산을 위한 2단계 생산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연산 4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렸고 현재 양극재 생산 확대를 위해 광양에 3만톤 규모의 3단계 확장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포스코케미칼은 또 다른 이차전지소재인 음극재 설비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8년 세종시에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음극재 1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2019년 2만톤을 증설해 현재 4만4000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사업은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한 적기 증설 및 글로벌 생산거점 기반 구축과 차세대 소재 개발을 지속 추진 하겠다"며 "음극재 사업은 인조흑연 및 실리콘계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역량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화물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철강시황 악화로 판매량 및 판매가가 하락해 매출이 소폭 감소됐다. 하지만 올해는 전방사업 수요 회복과 함께 제조‧정비‧시공에 기반한 토탈 솔루션 역량으로 신규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라임케미칼사업 역시 전방시장인 철강의 시황악화로 생석회 매출이 감소했지만 철강시황 회복 및 원가절감, 부산물 고부가화를 통한 신사업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1월 유상증자를 통해 1조 2735억원이라는 대규모 재원을 확보하면서 이차전지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는 현재 4만톤에서 40만톤으로 음극재는 4만4000톤에서 26만톤으로 양산능력 확대를 추진해 연매출 23조원 이상의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톱 플레이어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