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전문가 "올해 北 미사일 도발 예상...바이든, 한미일 삼각공조 복원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9:31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09:31

빅터 차 "도발은 기정사실...속도 높이고 싶을 것"
수미 테리 "바이든, 한일관계 복원에 우선순위 둘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미국 전문가들은 올해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바이든 정부의 아시아 정책 우선 순위에 한·미·일 삼각공조 복원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아시아 전망 2021' 토론회에서 "역사상 북한이 미사일 시험에 나선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제조업 강화를 위한 '바이 어메리카' 행정명령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1.01.26 kckim100@newspim.com

차 석좌는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버락 오바마 등 미국의 전직 대통령 취임 직후 북한이 미사일 시험에 나섰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최근 북한이 제8차 당대회에서 핵·미사일 개발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고 야심찬 전략핵무기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바이든 대통령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생각한다"며 "도발에 나서 속도를 높이고 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한·미·일 삼각공조와 관련해 바이든 정부가 한일 관계 복원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내다봤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바마 행정부 국무부 부장관 시절 한·미·일 협력 문제에 집중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고 했다는 설명이다.

빅터 차 석좌도 블링컨 국무장관이나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 바이든 행정부의 많은 관료들은 한·미·일 협의가 몸에 익은 사람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정책 우선순위 중 하나로 한·미·일 협력이 포함될 것"이라며 "중국·북한에 대응함에 있어 세 나라 간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석좌는 또 "한미 동맹 관계는 지난 4년간 매우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면서 "방위비 분담금 논란을 제거하고 동맹관계를 개선할 기회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