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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하락...백신 공급 우려에 '리플레 거래 성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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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전 세계 경제활동 재개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성급했다는 우려가 나오며 28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지수는 1.8% 급락한 396.77포인트로 지난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올해 쌓아올린 오름폭을 모조리 반납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영국 저가항공사 이지젯(Easyjet, LON: EZJ)이 운항 건수가 2019년 수준의 10% 이상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후 주가가 2.3% 빠지면서 항공업계의 회복이 여전히 요원함을 반영했다.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2% 하락했다. 이 지수가 1월에만 6% 이상 상승하자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5%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 내렸고, 중국 블루칩지수도 춘제 연휴 전 유동성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2.7% 빠졌다.

간밤 S&P500과 나스닥 주가지수가 2.6%씩 급락하며 뉴욕증시는 3개월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보였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미국 기술주들도 하방 압력을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페이스북(NASDAQ: FB)과 애플(NASDAQ: AAPL)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날 개장 전 각각 0.83% 및 2.3% 내리고 있다.

CMC마켓츠의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휴슨은 "올해 초 당초 기대감이 봉쇄조치 장기화와 백신 국수주의 우려에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백신 공급을 두고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LON: AZN)와 갈등을 빚고 있다. 유럽에서 백신 공급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EU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의도적으로 EU 공급을 늦추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경기와 물가가 동시에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확산됐던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이제는 시기상조였던 것 같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우니크레딧 애널리스트들은 "백신 공급 속도와 팬데믹이 경제회복에 미친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순환주들이 가장 거센 하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소셜미디어 레딧 등을 통해 집단 매수에 나서 게임스탑(NYSE: GME)에 대한 공매도 세력이 어쩔 수 없이 숏스퀴즈로 몰린 사태가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휴슨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변동성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이 달 말 퍼펙트스톰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시장 붕괴 수준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주식 딜러들은 시장이 전날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 기조보다 우울한 경제전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수요가 살아나며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1월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달러 반등으로 금값이 하락하고 있으며,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 수요 우려에 국제유가도 하락 중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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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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